2020.01.21 08:47
손흥민(28·토트넘)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70여m 질주 슈퍼골'을 터뜨린 후 거짓말처럼 득점포가 잠잠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까지 더하면 7경기째 골과 도움이 없다.이런 손흥민에게 골 침묵을 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반전의 기회다.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꼴찌' 노리치시티를 상대한다.노리치시티는 승점 17점으로 최하위 20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친 데다 9실점이나 기록한 노리치2020.01.20 10:45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결과에 대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197야드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1, 2차2020.01.19 17:54
"만약에 ‘사인 훔치기’가 없었다면 월드시리즈에서 결과가 달라졌을지 누가 알겠는가"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무릎을 꿇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충격적 소식”이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애써 감췄다. 그는 "우리는 정직하게, 규정에 맞게 경기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로버츠 감독은 "만약에 그런 일이 없었다면 (월드시리즈에서) 결과가 달라졌을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실제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타자들은 사인 절도 덕분인지 팀 타율이 0.339에 달했다. 다저스의 0.262020.01.19 10:07
"내게는 아주 좋은 데뷔전이었다"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에 뛰었던 '노르웨이산 폭격기'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돼 34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홀란드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시작한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혼자 세 골을 몰아넣고 도르트문트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홀란드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2020.01.18 09:15
복근부상에도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낸 김연경이 터키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김연경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하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지옥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다 결국 탈이 났다. 김연경은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복근이 찢어졌다.그러나 김연경은 진통제를 먹으며 태국과 결승전에 출전했고, 팀 최다인 22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이끌었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6주 정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김연경은 "올림픽에 출전하2020.01.17 11:04
카를로스 벨트란(43) 뉴욕 메츠 감독이 '사인 훔치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벨트란은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한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벨트란이 메츠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감독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2017년 당시 휴스턴 선수단의 리더 격이었던 벨트란은 상대의 사인을 더 잘 파악하고 사인이 한층 잘 전달되도록 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등 '사인 훔치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메츠 구단의 제프 윌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브로디 반 외게넨 부사장 겸 단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밤 늦게 벨트란을 만나 결별하기로 상호2020.01.16 11:11
손흥민(28·토트넘)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복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12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전에 연속 풀타임 출전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미들즈브러와의 재경기엔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무득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왓퍼드와의 2019-2020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해리 케인 등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 손흥민으로선 왓퍼드전에서 팀 무승 탈출에 역할을 해야 한다.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포함해 3경2020.01.15 15:17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크게 보며 봉준호 감독을 ‘달인’으로 극찬하며 집중 조명했다. NYT는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했다.이어 "'기생충'은 자막을 싫어하는 미국인조차 극장으로 향하게 하면서 미국에서 2500만 달러(약 290억 원)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라며 "영화의 세계적인 성공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한국 영화의 높아지는 위상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전했다. NYT는 봉 감독이 과거 다른 작품 '살인의 추억'과 '설국열차' ‘괴물’ 등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시드니 루멧 등 세계적 영화 거장의 찬사를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아카데미상2020.01.15 09: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30)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헨더슨은 '무패 선두'를 질주하는 극강의 리버플 '중원 사령관'이다. 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해리 케인(토트넘)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중앙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리버풀은 올 시즌 정규리그 21경기 무패 행진(20승 1무·승점 61)을 벌이고 있다.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는 14점이나 된다.잉글랜드 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하는 헨더슨은 지난해 3월 몬테네2020.01.14 15:51
미국 프로야구(MLB)가 ‘사인 훔치기’ 파문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MLB 사무국은 상대팀 사인을 조직적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제프 루노 단장과 A.J. 힌치 감독의 자격을 1년간 정지했다. 또 향후 2년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이와 함께 구단에는 최대 벌금인 500만 달러를 부과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박탈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여전히 진정한 징계를 발표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LAT은 "우리는 3년 동안 궁금해했던 걸 이제야 알게 됐다"며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어떻2020.01.14 12:36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6·과천중)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영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0.49점을 얻었다. 유영은 12일 기록한 쇼트프로그램에서 73.51점을 합해 214.00점으로 크세니아 시니치나(200.03점), 안나 플로로바(187.72점·이상 러시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유영은 이날 무결점 연기로 기술점수(TES) 73.11점, 예술점수(PCS) 67.38점을 기록했다. 점프 연기를 무난히 처리해 경쟁자들을 제쳤다. 규정상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뛸 수 없었던 트리플 악셀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이후 연기에2020.01.14 10:19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숙적'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악재라고 만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일본 이외에 A조에 편성된 팀을 보면 사실 만만한 상대는 없다. 세르비아(3위)와 브라질(4위)이 한국보다 상위 랭킹이고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공동 19위)만 하위 랭킹이다.그러나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가 포진된 B조보다 분명 낫다.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후 A, 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 팀을 가린다. 각 조 1위가 다른 조 4위와 맞붙고, 2위가 다른 조 3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러 4강 진출 팀을2020.01.14 09:17
그동안 경질설이 나돌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결국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6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발베르데 감독은 2년 반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하위 에스파뇰전 무승부와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탈락의 부진이 이어지자 감독 교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바로셀로나는 발베르데 감독 후임으로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세티엔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30일까지다. 바르셀로나를 지휘봉을 잡은 세티엔 감독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