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 12:26
“갤럭시노트4를 아이폰으로 인식하네? 아직 갈길이 멀다. 빅스비!” 30일 자정 공개된 갤럭시S8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서울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홀로 달려갔다. 내가 현재 쓰는 전화기는 갤럭시노트4, 지난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2년 6개월간 함께해 왔다. 점점 느려지는 노트4를 바라보며 갤럭시S8으로 갈아타고자 제품성능에 항상 주목하고 있었다. 기자로서가 아닌 1명의 소비자로 말이다. 티저영상 등에서 보여진 S8의 모습은 나에게 ‘신세계’로 다가왔다. 인공지능 비서가 생긴다는 둥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사고싶다는 둥 주변의 반응이 칭찬일색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동반자로 맞이하고자 했2017.03.23 10:42
탄핵폰이란 별명이 붙은 LG의 차세대 스마트폰 G6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G6는 출시 첫주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며 8만2000대에 달했던 예약판매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3월 둘째주(9~15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LG유플러스에서 개통된 G6다. G6의 선전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7주 만에 20%를 넘어섰다. G6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소비자들은 전작 G5(83만6000원) 보다 6만3800원 비싼 이 제품을 좀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자 한다. SKT와 KT, 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중 어느 곳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지 직접 매장에서 가2017.03.09 05:00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등 이른바 ‘혼자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혼술남녀’라는 드라마가 등장할 정도로 이 문화는 유행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반면 혼자 살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집을 공유하는 ‘함께 문화’도 등장했다.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는 45만원. 주거비 부담으로 1인 가구가 ‘셰어하우스’라는 이름 아래 모이고 있다. 상충된 두 문화를 모두 체험해봤다. ■ “혼자 다녀도 부끄럽지 않다” 혼밥으로 유명한 신촌의 한 일본라멘집을 방문했다. 음식주문과 식사, 계산에 이르기까지 종업원의 얼굴을 한번도 볼 수 없다. 주문은 식권발매기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