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7 13:00
유럽의 주요 은행들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합의한 최신의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약 1350억 유로(약 178조5281억 원)의 추가 자본이 필요하다고 EU 은행감독기구인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추산했다. BCBS는 2017년에 은행이 대차대조표상의 모기지(주택담보) 대출 및 기타 자산의 위험을 장부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유럽의 은행들은 과도한 부담에 직면하고 있으며, 개정된 기본 틀이 유럽연합법에 적용될 때까지 조정을 촉구했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 EBA는, 대상 은행들의 대차대조표가 2027년까지 지속되는 이행 기간 동안 일정한 비율로 늘어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최신 평가를 실시했2019.07.07 09:41
컨테이너선 크기의 끝은 어디일까? 길이 400m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등장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으로 한번에 컨테이너 2만3000개를 실을 수 있다. 선박을 등록한 국가는 파나마다. 332m인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보다 무려 70m나 길다.파나마 매체 tvn노티시아스는 6일(현지시각) 파나마마해양청이 파나마 선적 MSC귤슨(Gulsun)이 세계 최대 능력을 갖춘 선박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박은 세계 2위의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가 발주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11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MSC는 32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519척의 화물선을 운용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이 최근 인도한 귤슨호는 2만3000TEU급2019.07.07 07:10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지배한다." 이런 말은 관련 테크놀로지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분 좋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마크 엔드리슨이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소프트웨어는 왜 세계를 삼키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것은 2011년 8월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흐른 지금 각종 분야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소프트웨어화에는 심각한 폐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소프트웨어 문제에서는 보잉의 신형 여객기 '737맥스(MAX)'의 사고가 기억에 새롭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가 일어나 모두 346명이 희생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동제어를 위한 프로그램 오류로 보인2019.07.07 07:03
중국 의존도가 높은 다국적기업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6일(현지 시간) 미중간 무역전쟁이 불거진지 1년이 지난 현재 중요한 중국 비지니스를 가진 글로벌 기업의 주가는 그렇지 않은 기업의 주가를 훨씬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는 세계 최대의 시가 총액을 가진 300개 기업에 대해 달러기준으로 주가를 매겨 무역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했다.조사결과 중국에서 총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겨우 1% 상승한 반면 매출액의 5% 미만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기업 주가는 8%나 상승했다.중국에서의 매출액이 57%를 차지2019.07.05 13:5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에 대한 금수 조치를 해제할 생각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미국 의원들은 극도의 분노를 표시하며 적극적인 반대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의회 선거를 앞둔 공화당 의원들로서는, 비즈니스와 국가 안보를 아우르는 트럼프의 우려스러운 교섭 전술에 견뎌야 하는 선택지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미 의회의 화웨이 저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에 대한 금수 조치를 결정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존재로 부상했다. 물론 화웨이에 대한 미 정부의 규제 의향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명확한 규제 대상으로 지목하면서2019.07.05 06:00
미중 간 무역전쟁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재점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현지 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경제학자들과 투자전략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은 폭풍의 와중속에 다소 진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일본 오사카(大板)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에도 불구하고 무역긴장의 해소는 미국과 중국 양측 모두 '고통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역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미중 정상 간 무역전쟁 휴전이 항구적인 해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2019.07.04 09:08
러시아가 3일 중거리핵전력조약(INF)참여를 중단했다. 미국이 지난해 INF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러시아도 INF 참여 중단을 공식화함으로써 미러간 군비경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조약 참여 중단 법령에 서명했다.법안에는 '1987년 12월 8일 워싱턴에서 서명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철폐에 관한 소련(현 러시아)과 미국 간 (INF) 조약을 중단한다' 내용이 담겼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INF 이행 중단을 지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데 이어 5월엔 관련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지난달2019.07.03 10:27
중국 내에서 수십 개의 신생 EV 제조업체들이 난립하여 스스로 '비야디(BYD)'나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EV 선도 기업의 경쟁자임을 자처하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자금 조달의 벽'이 너무 높아 자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 쫓다 가랑이 찢어진 격"이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중국의 EV 완성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 심리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들은 "어떤 스타트업에도 투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중국 EV 업계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글로벌이코노믹이 파헤쳤다. <편집자 주> ■ EV 제조업체 난립, 인기 부심에 수익성 왜곡도 상하이에 거점을 둔 '세일링 캐피탈(Sailing Capital)'의 매니징 디렉2019.07.02 09:59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가 출시되기까지 규제 당국의 집중 견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페이스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던 협력 업체들과의 동맹이 쉽게 깨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규제 당국이 리브라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표명하자, 소셜 네트워크보다 금융이 더 무서운 분야임을 깨닫게 된 협력 업체들 사이에서 분열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부 제휴 기업 중에서는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브라의 등장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따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2019.07.02 08:18
인도가 5G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삼성전자는 5G 진출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5세대 이동 통신망 기술을 곧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라이브 민트 등 현지 매체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시장은 삼성에 5G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통신 사업자가 자사와 협력할 준비가 되면 인도에서 5G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0년 동안 5G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전세계 여러 나라의 네트워크 제공 업체2019.07.01 10:00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가 토끼 배설물을 이용해 만든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항공기를 운행하는 도전에 나섰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존의 항공기 연료에 배설물로 만든 연료를 일부 섞어 운행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대응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것이다. 전세계의 항공사들이 엔진에서 나오는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는 배출에 대해 추가적으로 '환경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토끼의 똥에는 제철 공장과 같은 산업 시설에서 나오는 포집한 특정 종류의 화학 물질 배출을 촉매할 수 있는 독특하고 유용한 효소가 들어있다. 토끼 배설물과 이 화학 물질을 상호작용 시키면 무공해 연료인2019.07.01 06:00
대중 교통은 모든 도시 지역의 하나의 순환 시스템이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것보다 지구촌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다. 따라서 대중교통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지연 버스와 혼잡 지하철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언제 버스가 늦을지, 언제 지하철이 혼잡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구글이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업데이트 된 구글 맵(Google Maps)은 버스에 대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은 일부 도시에서 지연 정보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구글의 교통 정보를 활용하여 버스 도착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따라 지연되는 장소도 표2019.06.30 08:53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저농축 우라늄의 양은 아직은 핵 합의 규정을 밑돌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증가 추세로 늘어날 경우 29일(현지 시간) 상한을 초과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당초 이란 당국이 합의에서 정한 저농축 우라늄 저장량은 202.8㎏으로, 지금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 27일 상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26일 유엔의 담당자가 확인한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 저장량은 약 200㎏으로 아직은 상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밝혔다. 그런데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 저장량이 하루 약 1㎏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인 29일(현지 시간)이면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