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17:11
높은 금리에 5대 시중은행의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1조35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9870억원)에 비해 37%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이 314조6860억원에서 322조3690억원으로 2.4% 증가했음에도, 연체가 더 빠른 속도로 늘며 5대 은행 평균 연체율이 0.31%에서 0.42%로 올랐다. 금융권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대출 만기가 돌아오고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취약 차주 중심으로 연체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안2024.05.08 16:34
□롯데손해보험, 운전자보험 100% AI심사롯데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보험 심사 과정을 100% 자동화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가동된 ‘장기 인공지능 보험인수 시스템’(AUS)은 가입자의 특성과 질병력을 바탕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자가 설명하기 어려운 ‘대안상품 안내’와 ‘상품 추천 기능’을 업계 최초로 개발·탑재해, 조만간 간편보험 심사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AUS를 통해 100% 자동심사가 진행 중인 운전자보험의 인수거절율은 지난해 8월 이후 0%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AUS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간편보험의 심사도 완전 자2024.05.08 16:34
기술보증기금이 정부 R&D과제 수행기업 중 자금조달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벤처·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 성과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정부R&D 저리융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31일 발표한 'R&D 협약변경 보완 방안'에 따라 시행하는 ‘중소기업 R&D 융자(이차보전)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R&D 혁신 스케일업 융자(이차보전) 사업’의 후속조치로, 담보부족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대상기업에 △R&D 출연2024.05.08 14:10
모바일 송금 서비스 활성화로 인해 착오송금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스마트폰의 착오송금을 줄이기 위한 모범사례를 금융권에 공유하고 이를 반영토록 요청했다. 8일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는 착오송금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체 시스템상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구축된 기능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예보가 2021년 7월부터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접수한 1만4717건의 착오송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은행의 계좌 또는 간편송금 계정에서 송금시 착오송금이 발생한 경우가 87%로 나타났다.그 중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모바일뱅킹 및 간편송금)을 이용할 때 발생한 경우가2024.05.08 10:58
□ 흥국화재, 암 전단계 48개 질병 보장 상품 5종 확대흥국화재는 암 전(前) 단계 48개 질병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5종 추가해 6종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흥국화재는 해당 질병에 대한 보장을 지난 4월 출시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흥국화재는 기존 상품 외에 ‘흥굿 모두 담은 여성MZ보험’, ‘흥굿 간편한 6090 청춘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2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3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55 간편종합보험’ 등 상품 5종에 암 전2024.05.08 10:51
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이 오는 20일부터 ‘방배동 제이빌딩' 공모에 나선다. 제이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23년 9월에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강남에 위치한 입지 프리미엄에, 최근 수년간 공사비가 급등한 탓에 찾아보기 힘든 강남 신축건물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펀블의 이번 공모 물건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제이빌딩이다. 토지 및 건물 전체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이 물건은 지하철 4,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과 2, 4호선의 환승역인 사당역이 반경 1㎞ 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과 접하고 있고 서리풀 터널을 통해 강남 핵심부로 접근하기 좋아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난 편이2024.05.08 10:44
국내 금융사 최초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비롯한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만에 계좌수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약 9초에 1명이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이 된 셈이다.토스뱅크는 올해 1월 고객이 복잡하게 느낄 우대 환율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토스뱅크의 모든 고객에게 아무런 조건 없는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 토스뱅크의 환전 데이터 분석결과, 1월 출시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환전 수수료 없이 토스뱅크에서 이뤄진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조8000억원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한 장의 체크카드로 해외에2024.05.08 10:10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신과 여신, 수수료·플랫폼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112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1% 증가한 71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4515억)대비 29% 증가한 5823억원을 기록했다. 여신과 수신이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분기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을 기록했고,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2조6000억2024.05.08 05:00
일본·독일·영국·스웨덴 등 성공적으로 연금개혁에 나선 주요국들은 연금의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중시하고 있다. 연금 자동조정장치 및 사적 연금 활성화 등 제도적 장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한국은 오히려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악화시킬 ‘소득 보장안’이 논의되고 있어 미래세대에 짐을 떠안긴다는 지적이다. 현세대의 이기적인 행태에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잇따르며 해외 연금개혁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연금개혁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당선인·안철수 의원 등은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마술은 없다”며 국회 연금개혁특별위2024.05.08 05:00
역대 대통령들이 선심 쓰듯이 기초연금을 잇달아 상향하고 있어 논란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초연금의 지급액을 임기내 40만원까지 상향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는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연금 월 20만원 지급’을 2014년부터 실행했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부터 10만원 늘린 30만원으로 인상했다.전문가들은 소득 하위 70% 노인이라면 소득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이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지급액을 늘리는 것은 노인 빈곤 완화에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높은 부동산 자산비율과, 세대간 큰 빈곤율 차이를 고려한다면, 취약계층을 선발해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72024.05.08 05:00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의 국민연금 개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가입자의 부담을 늘려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세대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야 합의 불발로 국민연금 개혁이 21대 국회에서 무산돼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전문가들은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보다 먼저 연금을 개혁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무작정 부담률을 늘리기보다 경기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거나, 사적 연금을 활성화해 공적 연금 고갈을 막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세대 간 형평성과 국민연금의 지속성 모2024.05.07 20:42
국민연금 개혁이 21대 국회에서 사실상 무산돼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국민의힘은 연금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43%까지만 올릴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이 4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종적으로 소득대체율 2%포인트(p) 차이로 입법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연금특위가 활동을 종료하면서 의원들의 영국·스웨덴 출장 계획도 취소됐다. 이와관련 국회의원 임기 말 불필요한 해외출장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21대 국회 연금특위는 2022년 10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해 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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