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08:39
삼성SDI는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인 KG 모빌리티(KGM)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을 개발한다. 삼성SDI는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을 위한 기술·업무 교류도 진행한다. 공동 개발하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상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2025.12.23 08:39
LG화학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업장 인근 보육원 아동 103명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어린이날 운영한 ‘기부Week’의 후속으로 기부자와 수혜자를 직접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크리스마스 활동에는 LG화학 임직원들의 제안을 반영해 기부금 규모를 확대하고 참여 기간을 연장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뜯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어요, RC자동차를 받고 싶다고 편지를 썼는데 받아서 정말 행복해요", “새 가방을 받아서 너무 기뻐요. 이 가방 메고 학교 가는 게 더 기대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LG화학 관계자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많은 아이들2025.12.23 02: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항공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면서 연간 이용객 7000만명을 웃도는 초대형 공항들이 세계 항공 산업의 중심 무대로 부상했다. 여객 처리 규모뿐 아니라 운영 효율 서비스 품질 첨단 기술 도입 여부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평가받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항공 전문매체 A2Z는 연간 이용객이 7000만명 이상인 공항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세계 최고 공항 평가 결과를 2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 평가는 승객 처리 능력 환승 편의성 시설 혁신 정시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일본의 도쿄 하네다공항이다. 하네다공항은 연간 8500만명 이상을 처리하면서도 짧은 지상 이동 시간과 빠른 출2025.12.22 20:00
환경 보호를 앞세워 전기차 전환의 선봉에 섰던 유럽이 흔들리고 있다. 내연기관 퇴출을 선언하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던 모습은 점차 옅어지고, 전기차 전환 속도가 둔화되자 스스로 설정했던 시간표와 원칙을 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전기차 시대를 향한 확신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유럽 완성차업계의 고전이 자리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에 밀리고, 기술 경쟁에서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부터 시장을 이끌어왔던 유럽이 전동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앞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2025.12.22 18:5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을 점검했다. 15일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지 약 일주일만에 행보로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사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돌입한 반도체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2일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을 비롯해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2025.12.22 18: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를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시장까지 확보하면서 천무의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와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과 천무의 일부 부품 현지 생산, 유지·보수·정비(MRO) 등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 에스토니아 천무2025.12.22 18:52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기존의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도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2일 국내외 LG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2026년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이 생각과 행동을 바꿀 혁신의 시작으로 제시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다. 그는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 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핵심 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2025.12.22 18:52
2025년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며 혹독한 체력 시험을 치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저가 수출 물량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가격과 수익성 모두 압박받았다. 단기 반등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철강업계의 경쟁력은 시장상황보다 체질과 버티는 힘에서 나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강업계를 관통한 최대 변수는 단연 중국 리스크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내수 회복 지연이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감산 대신 수출로 물량을 해소하는 구조가 반복되며 저가 철강재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2025.12.22 15:36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성과급의 지급률을 공지했다.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돌입한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기본급의 최대 100% 성과급을 받고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75%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22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24일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100%의 TAI가 책정됐다. 올해 상반기에 25%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상승한2025.12.22 15:35
삼성전자는 송기봉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반도체연구소(DSRA) 시스템LSI 연구소장(부사장)과 한진우 반도체연구소 D램 TD팀 상무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2026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되면서 반도체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EEE 펠로우’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가 회원에게 부여하는 최고 명예 등급으로 전체 회원의 상위 0.1%만 오를 수 있는 권위 있는 자격이다. 송 부사장은 업계 최초 5G 모뎀 개발과 5G mmWave(밀리미터파) 송수신기 기술 고도화, 엑시노스 모뎀 5400과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 기반 ‘위성 응급 서비스’ 구현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2025.12.22 15:2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리 기업들이 한미동맹을 경제안보 차원으로 격상시키는중”이라며 “우리 정부도 산업계와 함께 원팀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2일 개최된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대미투자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제련소 건설 등 전략물자 전반에서 미국 내 핵심 공급망 확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우리 민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드문 사례도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고 고려아연의 미국제련소 건설 추진과 전략광물 공급망 협력도 직접 언급했다.정치권2025.12.22 14:25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보너스 좌석 및 좌석승급 서비스 공급 관리 방안 등을 보완해 1개월 이내에 다시 보고하라고 대한항공 측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는 "마일리지 통합 방안이 전국민적 관심 사항인 만큼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통합 방안을 보다 엄밀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궁극적으로 모든 항공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완 명령은 마일리지 중 소멸하는 부분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1
외부 수혈로 체질 바꾸는 포티투닷…현대차그룹 SDV 전략, ‘집중’에서 ‘분업’으로
2
신뢰로 쌓은 K방산, 계약을 넘어 '동맹 산업'으로
3
삼성전자, 하반기 성과급 발표…메모리, 기본급의 최대 100%·모바일 75%
4
이재용 회장, 반도체 R&D 직접 챙겼다…기흥·화성 방문해 직원들 격려(종합)
5
포드 전기차 전략 후퇴 직후 GM 행보에 업계 해석 분분
6
이재용 회장, 기흥 반도체 사업장 방문…R&D 직접 챙기고 직원 격려
7
HD현대중공업, 페루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8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천무’ 수출…4400억원 규모
9
중국 리스크에 흔들린 철강업계, 체력 시험대 오른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