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15:52
미국 진출 40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회장의 전략적 리더십을 축으로 품질 혁신과 현지 투자를 결합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미국 진출 40년을 맞는 현대차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1986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을 수출하며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현대차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진출 첫해 16만 대, 이듬해 26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하지만 초기 품질 관리와 정비 인프라 부족으로 브랜드 신뢰도에 상처를 입으며 성장의 한계를 경험했다.이 위기를 돌파한 전환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경영’이었다. 1999년 도입한 ‘10년·10만마일 보2025.12.29 15:1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소방서와 지온보육원에서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와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안전 인형 키링·파우치’ 35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기부한 안전 인형 키링은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을 활용해 긴급 상황 시 경고음을 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인형을 잡고 고리를 당기면 강력한 경고음이 울린다. 향후 강서소방서 주관 소방안전교육 참여 인원과 지온보육원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기부하는 파우치2025.12.29 15:18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 상황에서 조직 안정성을 제고하고 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 도모 △현장 실행력 강화 △젊은 인재 육성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구조다. 그룹 측은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 잡은 경영 환경에서 인적 자산 재배치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인사는 2026년 1월 1일 부로 시행된다.승진자는 총 33명이다. 검증된 전문성, 연구개발(R&D) 역량,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기준으로 작2025.12.29 15:03
KBI그룹의 건설계열사 KBI건설이 ‘안전 최우선 경영’을 내걸고 전사적 무재해 추진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1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전국 현장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무재해 달성 및 안전 최우선 경영 결의 서약식’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진광우 KBI건설 대표이사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원칙”이라며 “안전하지 않으면 절대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모든 근로자가 퇴근 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안전예산의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KBI건설은 오송 제조혁신센터, KBI동양철관 및 KBI동국실업 태양광 발전소, 신정동·목동 근린2025.12.29 10:30
LG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지방을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해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생활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뜻 기부를 결정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LG전자는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 생활에 꼭 필요한 냉장고·세탁기·인덕션 등2025.12.29 10:30
LG이노텍은 임직원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이노드림펀딩’의 누적 참여자가 2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드림펀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해 사내 사회공헌 포털에 사연을 등록하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모금액을 수혜 가정에 전달하는 온라인 기부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연간 참여 인원이 1만명을 훌쩍 넘어선데 이어 연간 모금액도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2025.12.29 10:29
삼표그룹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일상 속 휴식공간 조성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삼표그룹은 ‘사람’과 ‘공간’을 키워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은 제도권 밖에 놓여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일상 공간에 쉼의 가치를 더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엄마와 아기의 첫걸음 응원키트’를 전달했으며,2025.12.29 09:56
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6'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2025.12.29 09:36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전환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 율촌에 설립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이 지난 10월부터 일부 라인의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내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총 50만t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기지로 모빌리티·IT 등 주요 핵심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게 된다.전지소재 사업의 경우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하이엔드 동박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2025.12.29 09:26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과 거래하는 기내식·기내 판매 납품업체가 해킹 공격을 받아 대한항공 임직원의 개인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사내에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긴급 공지했다.대한항공은 통지문에서 "기내식 및 기내 판매 업체인 케이씨앤디서비스(KC&D)가 최근 외부 해커그룹의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서버에 저장된 당사 임직원들의 성명·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해당 업체는 2020년 12월 대한항공에서 분리 매각돼 한앤컴퍼니에서 운영 중이다.대한항공은 "회사는 최근 케이씨앤디서비스로부터 내용2025.12.29 09:16
대한항공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잇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합창 공연을 펼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 물품도 지원했다.낙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2025.12.28 18:23
고려아연이 사업투자금 확보를 위한 제3자배정유상증자까지 완료하면서 미국 제련공장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지분율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지분율이 비슷해지면서 내년 최 회장의 이사회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공장 신설을 위한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수출 심사를 앞두고 있다. 기술수출 심사란 국가핵심기술이 들어간 제품의 수출 시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부 승인을 받는 절차로 심사대상은 고려아연의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다.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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