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10:24
기자가 만난 2026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 도입된 외장 컬러인 '모카치노 베이지'를 입은 모델이었다. 뉴트럴톤의 차분한 색감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강인함에 세련된 도시 감성을 더했다. 오프로드보다는 도심 속 주차장이나 카페 거리에서 더 빛을 발하는 인상이다. 절제된 스타일을 원하는 MZ 소비자 취향에 꽤 잘 들어맞는다. 전체적인 인상은 부드럽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단단하게 짜인 구성으로 이 차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도시형 SUV의 감성을 담되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 실용성까지 고루 갖춘 실속형 모델이라는 점에서다. 외관 디자인은 국내 소비자들의 디자인 선호를 의2025.07.12 12:45
국내 주유소 휘발유(가솔린)과 경유(디젤)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내린 1667.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74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8원 내린 1641.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53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2025.07.12 09:05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출발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비클래스까지. 수도권을 관통하는 이 도심+고속 복합 구간은 대형 SUV의 진가를 평가하기에 적절한 코스다. 도심을 통과하는 상습정체구간까지 있으니 말이다. 이번 여정을 함께한 차는 볼보의 플래그십 SUV, 신형 XC90다. 익숙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의 질감, 기술, 감성까지 한층 정제된 진화를 보여주는 차다.외관은 기존 XC90의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같은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 범퍼 라인, 휠 디자인 등 세부 요소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본질은 변화보다 정제2025.07.11 22:27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통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라며 상법 추가 개정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은 "해외에 없는 시기상조의 규제"라며 "국내 기업이 외국인 헤지펀드의 공격에 무력해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상법 추가 개정안 관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뜻을 드러냈다. 여야는 지난 3일 주주를 이사 충실 의무에 추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하며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이2025.07.11 20: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을 보여온 한미 조선협력의 전제 조건이 대중 견제 동참이라는 정부 당국자의 언급이 11일 나왔다.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상협상 카운트다운,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토론회'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협력하라는 분야 중 대표적인 사례가 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국장은 "미국은 중국의 조선업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이에 대한 전략적 수비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대하는 상황"이라며 "미국이 조선업과 관련해 협력하면서 조선 분야에서 중국산 자재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미2025.07.11 19:43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계열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 선박에 쓰인다.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PCTC) 7척에 대형선박용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하는 계약을 지난 9일 맺었다.아비커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이나스 컨트롤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현대글로비스에 공급하고, 시운전과 선원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 PCTC에 적용되는 자율운항 설루션은 선박 자율운항 4단계 중 일부 원격제어가 가능한 2단계 수준이다.현대글로비스는 추후 하이나스 컨트롤 적용 선박을 확대하는2025.07.11 18:43
삼성중공업이 운용 원리가 복잡한 친환경 선박에서 선원이 가상현실(VR)을 통해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16500TEU(표준선 환산톤수)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용 'VR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VR 솔루션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운용하는 선원들이 실제 선박 운항에 투입되기 전 가상 공간에서 장비를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자 해운사들은 신규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선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3차원(3D)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선박에 직접 승선하2025.07.11 18:23
'글로벌 톱 플레이어'를 목표로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그간 집중했던 사업영역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 공격적 투자 확대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우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행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에 사상 최대 규모인 2조2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1조7486억원) 대비 16%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발간한 사업보고서와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R&D 투자 비용은 2021년 1조1674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2025.07.11 18:07
현대차가 ‘디 올 뉴 넥쏘(넥쏘)’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지난 4~6일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넥쏘 오너와 수소 산업 관계자 등이 활동하는 동호회 ‘넥쏘카페’ 회원 등 약 217명이 참여했다.우선 4~5일은 넥쏘 장거리 시승 이벤트 ‘NEXO Visits for you’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인 광주, 부산, 충주, 춘천까지 주요 4개 도시에 걸쳐 약 880㎞를 주행하는 장거리 코스로 구성됐다.운전자로 참여한 현대모터클럽 및 넥쏘카페 회원들은 최대2025.07.11 17:44
SK렌터카는 프로당구단(SK렌터카 다이렉트) 선수들과 함께 2025 프로당구 팀리그 2연패를 향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진행했다. 팀의 주장 강동궁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구단주), 장봉걸 SK렌터카 지속경영실장(단장)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해 새 시즌을 임하는 각오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환 대표이사는 출정식 현장에서 "지난 시즌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팬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며 "SK렌터카만의 성공 드라마를 재현할 것"고 말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2024-25 시즌2025.07.11 16:59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1일 "엑시노스 2500에 이어 엑시노스 2600를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있다"며 엑시노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미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행사 '한국공학한림원 영 페스티벌'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AP)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로 삼성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에 퀄컴 제품2025.07.11 16:52
2026년 법정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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