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19:56
카카오가 SK스퀘어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한다. 이를 통해 최대 4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을 진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맡았다.매도 대상 지분은 약 1.8%(248만여주)이며 주당 매각 금액은 약 1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의 SK스퀘어 지분 매각은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3월 말 9만3000원대에서 이날 기준 18만3600원으로 두 배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2025.07.10 19:55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간 활용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초전도 전력망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을 적용하는 시도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0분의 1 크기 소형 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이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 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초전도 시스템은 23킬로볼트(kV)의 낮은2025.07.10 19:54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추진 중인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청회를 앞두면서 ‘더 강력한 상법’이 어느 수위로 갈지가 주목받고 있다. 재계는 상법 개정 이후 경영권 방어 장치 등 보완 입법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한 여당 측에서는 자사주 소각 같은 추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서다.10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오는 11일 상법 개정안을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여야와 재계는 주주에 대한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통과된 이후 보완 입법을 논의하기로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상법 개2025.07.10 17:34
BMW는 종종 물리적 크기나 체급보다 더 큰 존재감을 지닌 차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바로 이 M135 xDrive가 그 대표적인 예다. 지난주 열린 소규모 기자 시승행사에서 M135를 직접 경험하며, ‘작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BMW’란 말을 실감했다.이번 시승행사는 서울 남산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에서 출발해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까지 이어졌다. 총 7명의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2인 1조로 차량을 탑승해 이동했다. 차종은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됐는데, 운 좋게도 가장 기대됐던 M 퍼포먼스 모델인 M135가 내 손에 들어왔다. BMW 1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M135는 컴팩트한 외모에 반전 매력을 품고 있는 차2025.07.10 15:32
기자가 만난 차량은 KG모빌리티(KGM)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 E7’이다. 앞서 시승했던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어떤 감각을 줄지 궁금해졌다. 도심에서의 실용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까지 겸비한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기자는 2박 3일간 서울 도심과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직접 시승에 나섰다. 복잡한 출퇴근길부터 외곽 순환로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토레스 EVX는 ‘정통 SUV’와 ‘전기차’의 장점을 유려하게 조합한 균형 잡힌 주행 감각을 보여줬다.시승차는 EVX의 최상위 트림인 E72025.07.10 15:30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위탁 생산 중인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일렉트릭'(수출명:인스터)이 유럽과 일본에서 맹활약하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기술력 홍보대사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GM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 6개월 만에 유럽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5월 말 기준 유럽 판매량은 1만342대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 3902대보다 6000대이상 많은 대수다.일본 수출도 지난 5월 말 현지 시장에 본격 인도된 뒤 한달여 만에 104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일본 판매가 모두 140대인 점을 고려하면 80% 이상을 캐스퍼가 차지한 셈이다.지난해 6월 현대차의 판매량은 30여대에2025.07.10 14:36
LG전자는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총 16개 업종 1위를 석권해 10년 연속 가전·IT 부문 최다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제습기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TV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건조기 △정수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노트북PC △가전구독 업종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025년 NCSI 전자제품과 유통 서비스 부문 조사는 102개 기업, 33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세탁기와 에어컨 20년 △냉장고 14년 △제습기 11년 △김치냉장고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와 고객 접점 측면에서2025.07.10 14:33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 동력 약화를 우려하면서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과 대외 통상 전략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새 정부 임기에 집중할 정책으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 가장 많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26~2030년 한국의 성장 추세에 대한 전망을 묻는 말에 전문가 10명 중 6명(61.8%)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40.2%가 성장률이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는 L자형’을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40.2%를 차지했고, 21.6%는 ‘점진적인 우하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응답2025.07.10 09:58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10일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뉴욕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모바일 AI 시대 서막을 열었고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2025.07.10 09:07
현대위아가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제조사'로 도약에 나선다.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 글로벌 화포 제조사로의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의 화력장비도 선보였다.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위산업 전시회다.현대위아는 전날 이곳에서 별도의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과 관련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2025.07.10 09:01
LS일렉트릭이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전력 수요가 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공략한다.LS일렉트릭은 오는 16~18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LS일렉트릭은 참가기업 중 최대인 16부스(144㎡) 규모 공간에 ‘LS일렉트릭이 만들어갈 베트남의 미래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 전력관리 △탄소중립(RE100)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전시 구역을 마련한다.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를 연계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보2025.07.10 08:57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신동식 영업부장이 역대 22번째 '판매거장'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신동식 세종청사지점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단 21명만 이름을 올렸다.신 영업부장은 1997년 입사 후 28년 동안 연평균 약 17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신 영업부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회 연속 전국판매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력을 쌓아왔다.신 영업부장은 판매거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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