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0:16
일본에서 AI로 만든 선정적 영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산케이는 “생성형 AI로 작성·가공 추정되는 선정적 동영상들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라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 중인 이 영상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AI로 조작됐다”라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지난해 9월 개설된 ‘미스도쿄대’라는 이름의 채널을 지목했다. 이 채널은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주로 공원 등 야외를 산책하는 내용이다. 영상 주인공은 자신을 도쿄대에 재학 중인 이공계 여대생이라고 소개했다. 논란이 된 것은 영상 대부분이 선정적 내용이며, 이것이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채널 영상들은 ‘노브2024.03.19 10:08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현지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고객 대응을 위한 반도체 사업부 신규 사무소를 오픈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주 공식 오픈한 삼성반도체(SSI) 샌디에이고 사무소에는 인공지능(AI), 모바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등의 분야에서 반도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약 20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고객을 대응하게 된다.약 5마일 떨어진 곳에는 삼성 반도체가 지난 2010년에 개설한 200여 명 규모의 기술 및 클라우드 솔루션 R&D 센터도 있다.이번 샌디에이고 사무실은 캘리포니아 남부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맞춤형 반도체의 설계와 각종 반도2024.03.19 09:55
미국의 임금 인상 속도가 눈에 띄게 더뎌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전체적인 임금 인상 추세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기준 美 임금 인상률 3.3% 그쳐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취업 플랫폼인 인디드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임금 인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미국의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3.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인디드는 “지난 2022년 1월의 경우 임금 인상률이 전년 동기 대비 9.3%나 됐던 점을 감안하면 인상 폭이 매우 크게 줄어든 것으2024.03.19 09:35
일본은행(BOJ)이 19일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일본은행이 이날 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수익률곡선제어(YCC) 프로그램을 포함한 비정통적인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일본은행이 단기 금리를 –0.1%에서 0~0.1%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REITs)의 매입도 끝낼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에 대한 1%의 상한선을 없애고 시장 흐름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도록 허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주 일본 최대 노동조합연맹인 렌고가 올해 첫 임금협상 결과,2024.03.19 09:35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바닷물 온도는 전례 없이 매일 새로운 온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과 메인 대학교 기후 재분석기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전 세계 해양 표면 온도가 매일 기록을 깨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 전체에서 해양 생물 및 극심한 기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영국 국립 해양학 센터의 해양 시스템 모델링 부문 부문장 조엘 히쉬는 "지난해와 올해에 해양 표면 온도 기록을 얼마나 넘어섰는지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이라고 말했다.NOAA 해양학자 그레고리 존슨은 2023년 전 세계 평균 해양 온도가 전년 대비 0.25도 상승했다고 밝혔다2024.03.19 09:32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18일(현지시간) 강력한 확장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집행부 구조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이전 국제 부문 사장이자 회사의 소비자 패키지 상품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콘웨이를 북미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임 최고 마케팅 책임자 브레이디 브루어는 국제 부문 최고 경영자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는 북미 이외 지역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콘웨이와 브루어는 각자의 지역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게 되며, 자신들만의 운영, 마케팅 및 디지털 팀을 갖는다. 스타벅스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 역할을 대신할 글로벌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리더를 지명할 계획이다.스타벅스는2024.03.19 09:2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뉴욕의 사기 소송에서 자신에 대한 4억 54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판결에 대한 항소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 회사들에 연락을 취했으나 그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아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호소하며 뉴욕 항소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항소 보증금이 면제되지 않으면 자신의 재산을 ‘익명 매각’해야 할 처지라고 읍소했다. 항소 보증금은 3월 25일(현지 시간)까지 납부해야 한다.트럼프의 변호인들은 판결이 내려진 후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해 왔다고 주장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 회사와 협상을 계속해왔지만 판결2024.03.19 09:17
엔비디아가 18일(현지 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B200)’을 공개했다. 출시는 올해 말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의 호퍼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를 새로이 대체할 블랙웰은 수학자 데이비드 해롤드 블랙웰의 이름에서 따왔다. 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큰 GPU가 필요했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원동력이 될 엔진”2024.03.19 09:07
서아프리카발 카카오 작황 부진 속에 코코아 가격이 연초 대비 두 배로 급등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초콜릿 제조업체들의 소비자 가격 인상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3월 말 부활절을 앞두고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공급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부활절 축하를 위해 소비자들은 값이 오른 초콜릿 대신에 사탕과 과자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코코아 선물은 이날 5.9% 급등한 톤당 8493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코아 선물은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8271달러에 마감했다. 코코아 가격은2024.03.19 08:40
미국 여론조사회사 갤럽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가장 큰 적국은 어디인가’라는 설문에 41%의 성인이 중국이라고 답했다. 중국은 이 질문에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 이래 중국 혐오 정서가 고조됐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러시아(26%)였다. 중국을 꼽은 미국 성인의 비율은 2023년의 조사에 비하면 9% 줄었다. 이를 당파 별로 살펴보면 공화당원(67%)과 무당층(40%) 사이에서 중국 혐오 비율이 높았다. 민주당원 중에는 러시아(48%)라고 응답한 비율이 중국(18%)보다 월등 많았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가장 큰 적국으로 자국인 미국을 꼽은 비율이 무려 5%에 달하2024.03.19 08:36
모건스탠리의 투자 총 책임자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달러에 미칠 구조적인 요인들이 미국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것. 모건스탠리의 투자 책임자 리사 샬렛은 “미국 달러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 일본의 수익 곡선 관리(YCC) 종료, 비트코인과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때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18일(현지시간) 노트에서 "미국 달러의 강세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주가 수익률과의 상관 관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썼다. 샬렛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의 과열 양상은 나 홀로 강세를 보여 온 미국2024.03.19 08:22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앞으로 3개월 안에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왕촨푸 비야디 회장이 내다봤다.1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EV 100 포럼’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보급률이 지난주 기준으로 48.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왕 회장은 한달 전만 해도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올해 중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들어 그 시점을 대폭 앞당긴 셈이라고 CNEV포스트는 전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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