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13:11
아이비리그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8개 사립대학으로 구성된 대학군으로 미국 최고 명문대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전세계 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학들이다.그러나 아이비리그 졸업장의 가치를 둘러싼 논란은 늘 있어왔다.특히 최근에는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리비그에 속한 대학의 연간 학비가 대부분 9만달러(약 1억5000만원)를 넘길 것이란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억’소리 나게 하는 등록금에도 아이비리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웬만한 가정에선 엄두도 낼 수 없는 학비를 받는 이들 대학2024.04.14 13:00
"인도 경제의 펀더멘털은 매우 양호하다. 인도 주식을 사는 데 있어 다소 비싸다는 점 외에는 눈에 띄는 불안 요소는 없다." 이는 산카란 나렌 ICICI 프루덴셜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인도 증시는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수 역사상 최고치 경신, 시가총액 4조8000억 달러 돌파주요 주가 지수인 SENSEX는 4월 10일 종가 기준 7만 503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5년 만에 약 90% 상승한 수치다. 퀵 팩트셋(QUICK FactSet)의 지역별 지수를 기준으로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달러화 기준)을 보면 인도는 현재 4조 8000달러(약 6648조 원)에 달한2024.04.14 12:28
구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세계적으로 구리 도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 따르면,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중 파운드당 4.2530달러를 기록해 한 달 새 8.26%가 올랐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의 4월 1주차 구리 재고량은 11만3238t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 인공지능(AI)등의 수요 확대와 늘어나는 전력 소비, 전기차 등의 보급 등으로 수요가 폭증한 것에 더해 주요 생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크게 저하된 탓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세계 각지에서 값어치가 늘어난 구리를 훔쳐가는 현상이 빗발치고 있다. 맥아더공원 동상, 100년 청동 가로등도 사라져 지난 12일(2024.04.14 10:41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14일 어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란의 13일(현지시각) 기습 공격 직후 이스라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고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길라드 에르단은 X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공격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안보리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습 직후 이란의 적대 행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2024.04.14 10:18
이란이 13일(현지시각)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이번 심야 공습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지 12일만으로,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이 이날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됐다는 컨테이너 화물선을 나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대응 절차를 밟으면서 중동 상황은 전면 확전의 위기로 빠져들게 됐다.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현실화시 맞대응을 예고해온 상황에서 실제 이스라엘 대응 수위2024.04.14 09:30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가 이번 주 인텔 AI 칩이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한 후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9년 미국은 이란 제재 위반을 이유로 화웨이를 무역 제한 대상에 추가했다. 이는 중국의 기술 발전을 견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화웨이는 미국 기업인 인텔로부터 노트북용 칩 공급을 받는 특별 라이선스를 취득했다.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무력화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 위원장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왜 상무부가 미국 기술을 계속 화웨이에 공급하도록 허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2024.04.14 07:04
미국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과 같은 다자 무대를 통해 대중 압박을 강화한다.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번 주에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 이 총회를 계기로 G7 재무장관 회담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 등이 열린다. 옐런 장관은 유럽, 아시아, 남미 국가들과 연대해 중국의 과잉 생산과 수출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과잉 생산과 수출 공세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의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게 미국 측 판2024.04.14 06:20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이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에 본격 대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 별장에 체류하다 급거 백악관으로 복귀해 국가 안보팀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을 나포했다"고 보도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급거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또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려고 중동에 구축함을 급파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2일 전화로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관해 논2024.04.14 06:03
뉴욕 주식시장의 1분기 실적 시즌이 12일(현지시각) 초라하게 개막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은행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순이자수익(NII)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면서 6.4% 폭락하는 이례적인 약세를 보였다.이번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등 나머지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형은행 하강 흐름을 되돌리는 전환점 역할을 할지 아니면 시장을 압박하는 악재가 될지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게 됐다.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7일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한다.시장의 첫번째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6월에서 9월로 후퇴한 터라 흐2024.04.13 18:53
미국과 유럽연합(EU)이 12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드론으로 공격한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들의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 기업과의 거래 및 유럽 내 여행도 금지된다.이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007년부터 하마스 군사 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을 맡은 후드하이파 사미르 압달라 알 칼루트와 레바논에 본부를 둔 하마스 알-시말리 부대원 3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알-시말리에서는 사령관 윌리엄 아부 샤나브, 샤나브의 보좌관 바라 하산 파르하트와 정보 담당자 칼릴 무함마드 아잠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들 3명은 부대에서 정보 수2024.04.13 11:44
일본의 대기업 연합 반도체 기업인 라피더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영업 거점 역할을 할 자회사를 설립한다. 13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실리콘 밸리 샌타클래라에 사무실을 두고 다음 달부터 주변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실리콘 밸리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기업이 자리 잡은 이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 생산) 초기에는 실리콘 밸리 기업이 (수주의) 상당 부분을 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라피더스 미국 자회사 사장은 IBM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헨리 리2024.04.13 09:06
세계 경제가 향후 10년 동안 저성장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현지시각)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 대서양 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부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가 없으면 세계는 "느리고 실망스러운" 10년에 직면했으며 "미지근한 2020년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냉정한 현실은 글로벌 경제 활동이 역사적 기준에 비해 약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전망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꺾이지 않았으며 재정 완충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