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美·中은 '환영', 日은 여전히 '불신'
2018.03.09 10:08
한반도 정세에서 북한이 조금이나마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엿보인데 대해 각국의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일단 환영의 의사를 표시한 데 반해 일본은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하며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프랑스 국제라디오 RFI는 7일(현지 시간)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특사 일행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회담을 갖고, 4월 말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북한 측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소개한 뒤 각국의 반응을 전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긍정적으로 환영을 나타내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강력한 제재 조치와 중국의 조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中 저가 스마트폰,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에 감염… 40개 기종 출하시점 최악 악성코드 ‘트리아다'에 감염
2018.03.08 16:18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 40개 기종 이상이 출하 시점에서 '트리아다(Triada)'라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러시아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닥터웹(Dr. Web)'은 7일(현지 시간) 윈도우 악성코드 만큼 복잡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트리아다가 새롭게 활동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속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트리아다는 2016년부터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되고 있었지만, 1년 후인 2017년 7월에 신품의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포함되어 있던 사실이 닥터웹에 의해 발견됐다. 닥터웹에 따르면, 처음에는 트리아다 바이러스가 내장된 스마트폰은 불과 4개
트럼프 관세폭탄 비웃는 중국, 수출 증가율 최고치 경신… 춘절 연휴 무역흑자 신기록
2018.03.08 14:37
중국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관세폭탄이 카운트다운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의 폭발적인 수출 증가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보복 강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2월 중 수출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급증했다. 이 같은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월별 기록으로는 2015년 2월 48.2%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뉴욕증시와 상하이 증시의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중국의 2월 수출 증가율을 10% 내외로 추정해왔다. 실제 나타난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5%로 시장 추정치 10%의 4.45배나 많은 것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중국의 수출 증가 속도가
미국인 85% "중국 경제력, 미국 이익에 중대한 위협"
2018.03.08 09:47
미국 여론 조사기관 '갤럽(gallup)'의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의 85%가 '중국의 경제력'을 자국의 이익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인식하고 이 중 40%는 위협 수준이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갤럽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력은 미국이 직면한 '중대한 위협' 순위에서 4번째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미국인의 96%가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중 82%가 위협이 치명적인 위기 수준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미국인의 97%가 '사이버 테러'를 위협으로 꼽았고 그중 81%가 치명적인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셋째는 '국제 테러'. 97%가 위협으로 꼽았지만 치명적인 수준이라는
중국, 수입산 전자밥솥 불합격률 13.5% 달해…모두 일본과 한국 브랜드
2018.03.08 08:59
중국에서 지난해 수입한 전자밥솥의 불합격률이 무려 13.5%에 이르며, 모두 일본과 한국 브랜드에 의한 불량으로 드러났다.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AQSIQ)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품질검사 기관이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수입 전자밥솥 126로트(생산단위 수량) 중 17로트에서 불합격품이 검출되어 불합격률이 13.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합격한 17로트의 내역에는 파나소닉이 7로트, 타이거(Tiger) 3로트, 쿠첸 3로트, 쿠쿠 2로트, 히타치 1로트, 도시바 1로트로 조사됐다. 일본 브랜드가 약 70%, 한국 브랜드가 약 30%를 차지했다. 불합격 이유는 '감전의 위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
中 "대형 여객기 C919 국산화 비아냥 끝냈다"… 국산화율 60% 중국산 'CJ-1000A' 엔진 곧 장착
2018.03.07 13:52
중국 관영방송 CCTV와 중국영화그룹(中国电影集团)이 공동 제작한 초대형 다큐멘터리 '리하이러, 워더궈(厲害了,我的國 Amazing China)'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전역의 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되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1기 집권기 동안의 중국 사회 발전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애국주의' 영화다. 지난 5년간의 도로, 항만, 교량, 차량 등 중국이 추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생생하게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비약적인 발전과 기술력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에 이르러서는 중국의 국력이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C919를 키워드로 달리 표현하면 '국산
중국. 드론 우주왕복 세계 첫 성공, 시속 6175㎞ 극초음속 돌파 … 미국 보잉 2년 추월
2018.03.07 13:20
중국이 극초음속 드론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가 다시 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중국 항천과학기술연구소(CASC)와 공기역학연구개발중심은 7일 우주공간으로 나갔던 극초음속 드론이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항천과학기술연구소와 공기역학연구개발중심은 지난달 고비 사막의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극초음속 드론을 우주 공간으로 발사한 바 있다. 극초음속 드론은 지구 대기권을 떠나 우주공간으로 나갔다가 다시 고비 사막의 주취안위성발사센터로 돌아왔다. 극초음속 드론의 우주발사와 귀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보잉사가 2020년 발사를 목표로 극초음속 우주비행선 'XS-1'을 개발하고 있다. 극초음속 드론에서
스위스 글렌코어, 중국 자원 선도기업 GEM과 '코발트' 판매 협상 중
2018.03.07 09:05
세계 최대 광산기업 중 하나인 '글렌코어(Glencore)'가 중국의 자원재활용분야 선두기업 'GEM'과 1년간 코발트 생산량의 4분의 1을 판매하기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글렌코어와 주요 생산 업체들이 협상에 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격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광산업계 관계자들이 6일(현지 시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아직도 가격과 수량에 대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8년 추가될 물량에 대해서는 지난해 '1만톤 미만' 이라는 계약에서 추가해 '1만톤 이상'이 될 것이며, 이는 글렌코어 코발트 생량의 25%에 달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렌코어 측이
중국인 관광객 91%, 알리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시 더많은 지출 의향 드러내
2018.03.06 10:13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2017년에 해외여행 현지 경비로 1인당 미화 3064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들의 65%가 해외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중국인 방한관광객이 한국에서 지출한 경비는 1인당 미화 3007달러(약 323만원)로 전체 여행국별 순위 4위,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중국인 해외 소비금액 최다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리서치 전문업체 닐슨과 공동 발표한 '2017 중국인 관광객 해외 소비 및 지불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인당 쇼핑 지출액(USD762, 한화 약 82만원)이 타 국적 관광객(USD486, 한화 약 52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중
중국 애완동물 시장, 폭발적 성장세…2020년 34조원 규모 확대 전망
2018.03.06 10:07
중국 애완동물 시장이 3년 내에 2000억위안(약 34조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인들의 의식 향상과 애완동물 보급으로 애완동물 수요가 다원화돼 2020년 중국 애완동물 시장은 2000억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경망이 5일(현지 시간) 전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품의 품질과 패션을 추구하는 움직임과 함께 애완동물의 건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재경망은 이러한 배경을 통해 "중국의 애완동물 경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직전의 상태"라고 표현했다. 중국의 대형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에서 작년 애완동물 관련 용품의 성장률은 100%를 넘어 가장 성장률이
중국 위챗(WeChat) 웨이신 (微信) 이용자 10억명 첫 돌파…미국 페이스북의 절반
2018.03.06 07:50
위챗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사상 처음으로 10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騰迅)의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5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인민정치협상회의 대표로 뽑힌 마화텅(馬化騰) 은 정협 회의 참석차 베이징에 와 있다.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2017년 3분기 중 월 평균 9억8000만명이던 활성 이용자가 4분기 중 10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활성 이용자는 2017년 3분기에 20억명을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21억3000만명에 달했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의 월간 이용자는 작년 4분기 평균 15억명으로 집계됐다. 위챗(WeChat)은 중국
중국 양회, 기업 CEO 대거 발탁… 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 텐센트 마화텅(馬化騰) 등 152명
2018.03.05 16:05
중국 기업의 최고경영자 152명이 중국 정치권력 체계에서 가장 높은 최상위 정책자문기구인 양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인민정협) 위원으로 발탁됐다. 올해로 제13차를 맞는 인민정협은 5일 전국위원회 위원 215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3차 전국위원회는 모두 2158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중국에 살고 있는 56개 민족에서 선출됐다. 13차 위원들의 평균 나이는 55.9세로 나타났다. 2158명 위원 중에서 1971명이 대졸 이상의 학력 보유자다. 이번에 새로 정협 위원으로 선출된 이는 1100여 명으로 전체 2158명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됐다. 2158명 중 CEO는 152명이다. 지난해에는 208명의 CEO들이 정협 위원에 올랐으나 올해는 그 수가 대
중국 2018년 '국방비' 8.1% 증가…1조1100억위안 달해
2018.03.05 15:01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에 해당)rk 5일 개막에 맞춰 예산보고를 발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사전에 공표된 정부 활동보고에서 2018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6.5% 내외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의 중국 국방비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1조1100억위안(약 189조6100억원)으로 발표했다. 증가율은 지난 2년간의 성장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미국 국방비(예산안 기준)의 약 4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국방비는 2016년보다 7% 증가한 1조440억위안(약 178조3152억원)에 달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군사 훈련과 전쟁에 대한 준비 태세의 모든 측면을 발전시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