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10:09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생태계 구성의 핵심 파트너로 중국 기업들을 낙점했다. 영미권 라이벌들의 '보이콧'에 따른 콘텐츠 확보 난항을 해결하고 중국이란 신 시장을 개척하는 '일석이조'를 노릴 전망이다.중국 매체 남화조보(SCMP)는 최근 "알리바바가 쇼핑 앱 '타오바오'의 3D 그래픽 비전 프로 버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남화조보는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매체다.비전 프로는 올 2월 2일 정식 출시 시점에도 중국 파트너들의 앱을 마케팅에 활용했다. 호요버스가 지난해 4월 출시한 3D 오픈월드 RPG '붕괴: 스타레일'의 비전 프로 버전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숏폼 동영상 소셜 미디어의 대명사2024.04.20 06:20
중국 시진핑 주석은 사이버 전쟁을 포함한 여러 능력을 담당할 중국 군대의 최대 재조직을 명령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중국군의 가장 큰 개편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 전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8년 전에 설립된 전략지원군을 해체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은 새로운 분과인 정보지원군을 창설했다. 전략지원군에 속해 있던 항공우주부대 및 사이버부대는 새롭게 만들어진 정보지원군과 중국군 조직 체계에서 동급으로 구성될 것이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항공우주부대는 중국의 우주 분야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주 위기관리를 강화할 것이다.군대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을 재확인하면서, 시2024.04.19 15:00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샤오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첫 전기차(EV) 'SU7'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3~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을 통해 생중계된 행사에서 나왔다. 포르쉐의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SU7은 지난달 출시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3만 달러 미만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3의 중국 판매 가격보다 4000달러 저렴하다. 또 레이 회장은 SU7 표준 모델의 납품을 12일 앞당겼으며, 향후 상품 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오프로드 차량 생산 계획은 없고 주로 SU7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2024.04.19 14:08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의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 즉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애플의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아이폰을 비롯해 고객이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애플 기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쓰던 제품을 중고 시장에 다시 유통시키는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이 아니라 중고 기기를 회수한 후 분해한 뒤 소재들을 재가공해 신제품 제작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즉 폐기될 수 있는 전자제품을 재생 가능한 소재로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 생산’ 방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애플이 앞으로는 재활용 자원을 사용2024.04.19 09:40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현지 시각)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서 약 60%를 아시아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IMF 아시아태평양국은 지역 경제전망에서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가 10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승한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이어 2025년에는 이 지역 성장률이 4.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특히 인도와 중국이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인도는 올해 6.8% 성장해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성장률은 4.6%로 예상됐다. IMF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2024.04.18 09:42
세계 최대 전자업체이자 아이폰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의 탈(脫)중국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이 중국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주변의 다른 아시아 국가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쿡 CEO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 구축하는 방안 검토 중” 17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2024.04.17 12:09
인텔이 미국 정부의 강화된 규제에 맞춰 사양을 낮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텔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백서를 인용해 인텔이 중국 시장용 AI 칩 ‘HL-328’과 ‘HL-388’ 2종을 각각 6월과 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인텔의 중국용 AI 칩 2종은 지난 9일 공개한 자사의 최신 AI 칩 ‘가우디3’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다. 온칩 메모리,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의 사양으로 구성되지만,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작동 성능은 대폭 낮출 방침이다.앞서 인텔은 지난해까지 자사의 AI 칩 ‘가우디2’를 중국에 수출해 왔지만,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가2024.04.17 06:43
중국 증권 감독 기관(CSRC)은 새로운 주식 거래 규정 도입 이후 소형주 주식들이 폭락하자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증권 감독 기관은 규제로 인해 상장 폐지 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곽 루이밍 중국 증권 감독 위원은 16일 밤 Q&A 성명에서 수정된 규정은 소형주가 아닌 좀비 기업이나 시장의 나쁜 행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변경 사항이 당분간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소형주 기업을 나타내는 CSI 2000 지수는 베이징의 새로운 규제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상장 폐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지2024.04.17 06:12
국제 신용평가사인 영국의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16일(현지시각) 6개 중국 국유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은행을 지원할 수 있는 중국 정부의 능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6개 국유 은행의 등급 전망을 낮췄다. 피치의 이번 조치는 지난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번에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은행은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및 우정저축은행이다.2024.04.16 13:13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분기(1∼3월) GDP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3%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마지막 분기와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이었던 5.2%보다 높은 것으로, 지난달 닛케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31명이 예상한 평균 전망치 4.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로이터통신이 전망한 4.6%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표들도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1분기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1% 올랐다. 1분기 중국 실업률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024.04.15 09:12
독일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VW)이 중국에 새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판매 강화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현지 경쟁 심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5억 유로(약 3조678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중국 동부 허페이시에 위치한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을 확장하고, 전기차를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랄프 브란트슈테터 폭스바겐 중국 사업 총괄은 "허페이에 신설되는 생산 및 개발 거점을 통해 향후 시장 출시 시기를 약 30%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추가 투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기술 개발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는 폭스바겐의 전2024.04.15 08:23
‘중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리빈 니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무역장벽 때문에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 CEO는 전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국의 전기차시장이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것은 브랜드나 생산지와 관계없이 모든 제품에 문호를 넓혀 개방적인 가운데 자유롭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미국 의회의 행보를 비판했다.앞서 공화당 소속의 조시 홀리 미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2월1
근원 PCE 물가 "2.8%" 뉴욕증시 비트코인 "스태그플레이션 "2
구글· MS · 인텔 " 실적발표" 뉴욕증시 "GDP+ PCE 물가 공포"3
뉴욕증시 엔비디아· 메타 "돌연 급락" 실적발표 쇼크"4
폭발하는 AI 수요...지원 인프라 부족 심화5
뉴욕증시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이즈6
메타 대폭락 "실적 전망 충격" 뉴욕증시 M7 기술주 " PER 빨간불"7
SC은행, 비트코인 연말 15만 달러·이더리움 8000달러 예상8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발표… 구글 알파벳 ↑ MS↑ 인텔↓9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