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08:50
테슬라가 고성능 트림으로 새로 개발한 모델3 플래드가 중국에서도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일렉트렉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모델3 플래드로 보이는 차량들이 중국 남부에 위치한 테슬라 관련 행사장에 덮개를 씌운 상태로 주차돼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중국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표방한 온라인 쇼핑몰인 샤오홍슈에 올라왔다.플래드는 ‘격자무늬 천’을 가리키는 말로 테슬라에서는 이미 나온 전기차 모델의 최상급 버전을 뜻한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까지는 플래드 버전을 냈으나 모델3의 경우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앞서 모델3 플래드는 지난달에도 스페인에서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2024.04.02 08:00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10월에 한 연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각) 시진핑 주석이 중국 인민은행에게 "정부 채권의 매수 및 매도를 점진적으로 늘려라"고 한 말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일본처럼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 발언은 지난 10월에 한 것이지만 최근 서적과 신문 기사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는 2007년 이후 상당한 규모의 채권 매입을 한 적이 없는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전환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국가금융발전원의 연구원인 류레이는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국채를 사들여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낸다. 이는 중국 인민2024.04.02 06:14
테슬라가 올 1분기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제치고 출하대수 기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테슬라가 2일(현지시각) 분기출하 통계를 발표하면 확실해질 전망이다.테슬라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1일 하락했다.비야디, 전기차 분기출하 30만대비야디는 1일 발표에서 3월 승용차 출하 대수가 30만1631대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만1729대, 전기차는 13만9902대였다.전기차 출하는 전년동월비 36% 급증했고, 하이브리드는 56% 폭증했다.1분기 전체로는 전기차 출하 대수가 30만1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2만4284대였다. 전년동기2024.04.02 05:00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전략에 맥을 못 추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업계가 ‘자체 개발’ 비중을 높여 AI 반도체 분야에서 독자 노선을 추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중국 기술 매체 IC스마트는 AI 스타트업 인텔리퓨전(Intellifusion)이 기존 AI칩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생성형 AI의 필수 요소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할 수 있는 ‘딥 아이즈(Deep Eyes)’ AI 가속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크기의 딥 아이즈 AI 가속기는 자체 개발 AI 전용 칩 ‘딥에지 10맥스 SoC’를 탑재해 48TOPS(초당 테라 연산)의 int8 훈련 성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은 대당 1000위안(약 12024.04.01 18:30
한때 아시아 최대 물류허브 역할을 했던 홍콩이 중국 본토 항구에 밀려 입지가 크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해운 분석 업체 드류리(Drewry)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홍콩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보다 14% 감소한 143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감소 폭은 전 세계 주요 항구 중 가장 큰 폭이다. 홍콩의 물동량 순위도 지난 2012년 3위였던 것이 지난해 10위까지 떨어졌다.FT는 주요 제조업체들이 중국 본토로 이전한 데다, 대형 컨테이너선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선전과 광저우 등 본토 항구들이 성장하면서 홍콩항이 경쟁에서 밀렸다고 분석2024.04.01 17:31
최근 외국 기업인들이 중국 방문 및 신규 투자 등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툭하면 발생하는 ‘출국 금지’ 조치 때문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이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의 자국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마구잡이식 출국 금지 조치로 인해 해외 기업인들이 중국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법률 시스템은 표준 민사 또는 사업 분쟁에서 원고가 법원에 피고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기업이 피고인 경우에는 해당 기업의 법정대리인과 책임자, 고위관리자에게도 출국금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출국 금지 대상자 명단은 모든 공항과 기차역에서 공안 당국이 확인하는2024.04.01 14:12
철광석 선물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은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장 초반 한때 3.9% 하락한 톤당 96.25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부동산 부문의 약한 수요 전망에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대 부동산 대기업의 3월 신규 주택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6% 감소했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 데이터에서도 철강 구매 담당자 지수는 44.2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CISA관계자는 “지난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프라로 철강 수요2024.04.01 11:22
샤오미의 SU7 순수 전기 세단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세계 1위 테슬라 모델3를 위협하고 있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SU7은 테슬라 모델 3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설계됐다"고 언급하며 테슬라와의 경쟁을 선언했다.SU7의 가격은 매우 공격적으로 책정되어 테슬라 모델 3보다 약 4000달러 저렴하다. SU7은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보급형 모델보다 더 긴 주행 거리, 더 나은 성능,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형보다는 비싸지 않은 중간형 모델의 가격이 테슬라 모델 3 기가 상하이에서 출시한 보급형 버전과 동일하다.테슬라가 중국 기가 상하이 생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3는 다른 지역2024.04.01 06:30
침체의 늪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부동산 정보 기업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00대 부동산 기업의 신규 주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감소한 3580억 위안(약 66조8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월엔 60% 하락했다.중국의 지속적인 부동산 판매 위축은 대형 건설사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한 국영 은행들의 부실 대출 증가로 대차대조표를 침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은행들에게 국내를 살리기 위해 부채를 진 부동산 개발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 주택 시장을 이끌어 오던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28일 뜻밖의 발표를 통해 연례 실적 보고 기한을 놓칠 것이라고2024.04.01 05:38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과 협력하기로 한 것은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작용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테슬라 대표 낙관론자 가운데 하나인 모건스탠리 애덤 조나스는 최근 분석노트에서 테슬라와 CATL이 충전 속도를 높이는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미 전기차 시장을 '재충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다만 조나스는 테슬라와 CATL의 협력이 온전하게 '게임 체인저'가 되려면 미국 정치권의 지원 사격 역시 필수적이라고 단서를 달았다.저비용 배터리CATL의 최대 강점은 낮은 비용으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CATL은 테슬라와 오랜 기간 협력했지만 포드를 비롯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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