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1300조 미국 국채 매각 시작, 사실상 무역전쟁 선언… 트럼프 관세폭탄 보복, 뉴욕증시 달러환율 가상화폐 시세 비상
2018.03.26 06:13
우려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달러환율 가상화폐 시세 등이 모두 비상 이다. 26일 미국 뉴욕 증시와 중국 상하이 증시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지난 주 고위당국자 회의를 열어 미국 국채 매각 계획을 세우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미국 재무부가 해외에 내다판 국채의 19%를 중국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는 1조170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300조원에 달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올 1월부터 미국 국채보유량을 줄여왔는데 이번 주부터 매각 속도
중국 AI 장치 중대 소비국으로 '급부상'…중국인 21% AI 장치 보유
2018.03.25 14:02
이미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이 음성으로 지시하는 스마트 스피커와 가정용 로봇 등 일련의 인공지능(AI) 장치에서도 중요한 소비국으로서의 지위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PwC가 발표한 '세계 소비자 관찰 2018'에 따르면,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국 소비자가 이러한 AI 장치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장치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브라질 소비자는 전체의 59%, 중국은 52%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프랑스는 각각 25%를, 영국은 24%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세계 27개국 소비자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해 집계된 것으로, PwC의 발표를 인용
中 중관촌에 100억달러 넘는 유니콘기업만 5개
2018.03.25 11:52
유니콘은 머리에 뿔이 하나 있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79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지칭한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이러한 '유니콘 기업'이 기술 혁신과 자본 시장의 '핫 키워드'로 등장했다. 중국 과학기술원이 23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7년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보고'와 ‘중관촌 유니콘 기업 발전보고’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164개 유니콘 기업 중 70개가 베이징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내 유니콘 기업은 총 19개 도시에 분포하고 있다. 그중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선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이 속속 탄생하고 있었으며,
도쿄, 공공 와이파이 14% 정보 유출 위험…주일 중국대사관 주의 환기
2018.03.23 14:40
도쿄의 신주쿠, 시부야, 롯폰기, 아키하바라 등 번화가에서 암호화되지 않은 와이파이(WiFi)가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공공시설을 비롯해 일부 기차역이나 음식점 등에서도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보안 취약성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일 중국대사관이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공공 와이파이는 매우 편리하고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접속 후 신용카드를 비롯한 중요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경우 제삼자에게 비밀번호를 포함한 통신 내용을 갈취당할 수 있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에
美中 본격적인 '무역전쟁' 돌입…트럼프 선제공격에, 시 주석도 정면 승부
2018.03.23 13: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선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면 승부로 강경한 대항을 표명했다. 미국의 선제공격에 중국의 보복적 응수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중국 상무부는 23일(현지 시간) 미국산 돼지고기 등에 높은 관세를 적용하는 대미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은 대화를 우선으로 무역 마찰 해소를 내걸고 구체적인 보복 조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을 표적으로 하는 트럼프의 규제 조치가 발표됨과 동시에 중국 정부도 정책을 급전환했다. 보복 대상은 총 128개 품목. 2017년 수입 총액을 대입하면 약 30억달러(약 3조2418억원) 규모에 이른다. 제1탄으로 과
적외선 조명으로 얼굴 인식 시스템 속일 수 있어…심지어 타인으로 가장까지?
2018.03.23 11:21
얼굴 인식 시스템은 공항 보안 시스템이나 최신 스마트폰의 잠금 해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과 미국 대학의 보안 연구원들에 의해 적외선을 얼굴에 조사(照射)하는 것만으로도 얼굴 인식 시스템을 속일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제출됐다. 출판전 논문·자료 저장소(preprint server)인 '아카이브(arXiv, arxiv.org)'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적외선을 얼굴에 조사하는 것만으로 얼굴 인식 시스템을 속일 수 있으며,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하여금 임의의 인물을 특정할 수도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악용 사례로 모자를 쓰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프로토타입으로 만든 모자는 고리 뒷면에 적외선
도시바메모리 매각 독점금지법 심사통과 촉각... 오늘이 시한 중국서 답변 없어 여전히 '안갯속'
2018.03.23 10:09
도시바가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 매각의 향방이 갈리는 결정의 날이 밝았다. 도시바가 목표로 삼고 있는 '올해 중 매각 완료'는 중국 등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전제다. 그 기한이 3월 23일 바로 오늘이다. 현재까지 중국의 답변은 도착하지 않아 오늘까지 매각 조건이 갖추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도시바와 베인 연합의 계약에서는 23일까지 매각 전제 조건이 갖추어지면 3월 31일자로 인수 완료하지만, 24일 이후가 되면 5월로 연기하도록 약속한 상태다. 도시바는 작년 9월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TMC)'의 전체 지분을 미국계 투자 펀드인 베인캐피탈이 주도하고 한국의 SK하이닉스
"중국 화웨이는 위험한 기업" 교류·협력 중단 전세계 확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화웨이 주의보'
2018.03.23 09:30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경계가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 미국의 전 세계 동맹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3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캐나다와 호주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 동맹국들에게 중국 화웨이와의 교류와 협력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화웨이가 미국은 물론 미국 동맹국의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미국 의회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미국 하원은 지난해 화웨이가 자사 장비를 통해 미국에서 첩보 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위원회 보고서를 백악관에 이첩하면서 화웨이와의 관계를 신중히 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 보고
[글로벌브리핑] 일본 핵융합 연구에 슈퍼컴퓨터 도입 계획 ▍WIPO, 국제특허 출원 건수 발표 ▍중국 택배 물동량, 美日&유럽 총량 웃돌아 ▍AEON, 중국 선란과기와 합작 회사 설립
2018.03.22 14:26
▍일본 핵융합 연구에 슈퍼컴퓨터 도입 계획 일본이 연내에 핵융합 연구에 사용하는 'Cray XC50'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그 성능은 슈퍼컴퓨터 랭킹 1위는 아니지만 핵융합 연구의 슈퍼컴퓨터 중에서는 가장 진보된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미국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기구의 지원 하에 있는 Cray XC50은 일본의 롯카쇼무라 핵융합 연구소에 설치되어 일부 핵융합 과학 실험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연구를 지원하여, 일본과 다른 나라의 연구자 약 1000명이 플라즈마 물리 및 핵융합 에너지 계산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할 방침이다. ▍WIPO, 국제특허 출원 건수
"트럼프 '對中 무역 적자' 하소연은 응석에 불과"... 전문가들 "실제 수치보다 훨씬 낮아"
2018.03.22 13:41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실제 수치보다 훨씬 낮으며 트럼프의 '응석'이 지나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중국과의 사상 최대 무역적자 3750억달러(약 400조6870억원)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트럼프도 사용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을 살펴보면 헤드라인을 차지하는 무역 금액이 어떻게 왜곡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이 외치는 주요 무역 불균형은 기술 및 전기 제품, 특히 중국을 통해 수입하는 품목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를 향한 트럼프의 무역전쟁 중심에 중국이 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그 첫
중국 최초 국산여객기 'ARJ21', 승객 69명 태우고 네이멍구 '처녀비행' 성공
2018.03.22 10:03
승객 69명을 태우고 중국 네이멍구 후허하오터 시에서 날아오른 'EU2781'편이 20일 오후 1시 10분 우란하오터 시에 무사히 도착했다. EU2781편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산여객기 'ARJ21-700' 여객기로 승객을 태우고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남방일보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ARJ21-700은 중국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조약에 따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독자적인 지적 재산권을 갖는 단·중거리용 신형 터보팬 탑재 제트여객기다. 좌석은 78~90석, 항속거리는 최장 3700㎞, 최고 1만1900m 높이까지 날 수 있다. 주로 중심 도시와 주변 소도시 간 항로에 이용될 계획이다. ARJ21-700의 초대 수석 디자이너 우싱시(吴兴世)
호주 "中의 내정간섭 움직임 사전 차단하라"... 중국계 주민 증가 등 정치적 영향력 행사 시도
2018.03.21 08:09
중국이 호주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계 주민이 증가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호주 내정에 간섭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호주 의회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외국인의 헌금 금지와 첩보 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법안을 심의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호주 정보기관인 호주안보정보기구(ASIO)의 던컨 루이스(Duncan Lewis) 국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양원 합동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당국자가 정보 대가로 금전 제공을 제의했다는 언론 보도는 ASIO가 파악한 사례와 놀라울 만큼 가깝다"고 증언했다. 이어 첩보 감시 강화의 필요
아프리카 32개국 정상, 유럽·미국에 "상아 거래 금지" 촉구
2018.03.20 10:57
아프리카 중남부 공화국 보츠와나에서 열린 '아프리카 코끼리 보호 회의'에서 아프리카 32개국 정상이 유럽연합(EU)과 미국에 대해 "중국을 본 받아 상아 거래를 금지하라"고 촉구했다.이안 카마(Ian Khama) 보츠와나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1일에 내린 결정은 아프리카 코끼리 보호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망칠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현지 뉴스 방송국 '아프리카 뉴스'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코끼리 등 멸종위기 동물의 보호 차원에서 '트로피 사냥'을 금지시켜 왔다. 그러나 미 내무부 산하 '미국어류야생동물보호국(USFWS)'은 지난 3월 1일 정부 메모를 통해 이를 슬그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