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08:56
일본 재무관이 환율 시장에 대한 단호한 개입 의지를 피력했다. 7일 오전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관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시장이 투기 등으로 무질서하다면 정부가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환율 개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다만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환율 개입은 예외적인 조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4월 29일과 5월 2일 달러당 엔화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화 매수 개입 관측이 확산됐다. 그러나 2022년 환율 개입 당시와 달리 칸다 재무관과 재무성은 통계 발표 전 개입 공표를 자제해왔으며, 지난주에도 개입 여부를 밝히2024.05.07 08:00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재점화하며 달러화가 6일(현지시각)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초반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4.70대로 하락했다. 달러 지수는 장 후반 반등하며 전주말 대비 보합권인 104.95 근방에 거래를 마쳤다. 3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수 증가가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뉴욕장 후반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3% 오른 1.077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2024.05.06 17:17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생성형 AI의 위험성과 어두운 측면에 대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아사히 신문 등 일본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일,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설에서 생성적 AI의 규제 및 사용을 위한 국제적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기시다 총리는 "생성형 AI는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허위 정보의 위험과 같은 AI의 어두운 측면도 직시해야 한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거버넌스 조직에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일본은 작년에 주요 선진 7개국 그룹 의장국을 맡으면서 AI 개2024.05.06 08:20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각) 일본은행의 계정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주 엔화 환율 방어를 위해 일본 당국이 약 600억 달러(약 81조5400억 원)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일본 당국의 개입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일본 당국이 엔화 환율 방어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은행이 환율 방어에 나선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엔화가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 대비 160엔을 넘어선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이 미국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조치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2024.05.05 11:18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남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경제적 위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상파울루대에서 중남미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기시다 총리는 "힘이나 위압이 아닌 신뢰에 근거한 경제 관계야말로 공정한 풍요로움으로 이어진다"며 "경제적 위압 등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을 중남미로도 확대해 경제 인프라를 구축중이다.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 발언에 대해 "중국의 중남미 접근에 제동을 걸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이2024.05.05 10:1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한국의 대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일(현지시간) 이달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일본은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의 대처를 지지한다"며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 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이후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한일중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일본, 중국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2024.05.04 21:41
일본의 기업 도산이 2024년 총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도쿄상공리서치는 일본의 2024년도의 기업 도산(부채액 1,000만엔 이상)이 2023년도에 비해 10% 이상 증가, 총 1만 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토모다 노부오 도산 통계 총괄 정보본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수지 압박을 받아 자금난에 시달리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도산이 31.6% 증가한 9053건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2024년 또한 증가세를 보여 3년 연속 도산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산율을 늘리는 핵심적 요인 중 하나는 임금인상이 꼽혔2024.05.04 05:56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달러화가 일본 엔화 대비 3주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3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1.86엔까지 떨어지며 4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후반 0.5% 정도 하락한 152.87엔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도 초반 104.52까지 하락하며 역시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후반 전일 대비 0.2% 내린 105.04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일자리 증가세가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임금 상승률도 둔화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2024.05.03 20:57
러시아가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에 무선 관측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군 간부 전화회의에서 태평양함대 관할인 쿠릴열도에 관측소들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 관측소들은 적의 목표물을 탐지하는데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만큼 해안 무선시설 현대화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흑해함대의 해안 무선시설이 우크라이나군 무인기 80대 이상과 무인정 20대 이상을 파괴하는데 도움이 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북방함대가 관할하는 북극해 해안감시시스템에는 2개의 군사 캠프가 재건되고 있다고2024.05.03 15:36
노무라 홀딩스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투자펀드 '올블루 캐피털'의 잇따른 주식 거래 실패로 인해 총 1억 달러(약 1363억 원) 이상의 잠재적 손실에 직면해 있다고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뉴욕 법적 서류와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올블루는 올해 여러 거래 상대방과의 공매도 거래에서 연이어 실패했다. 올블루의 두 개 유닛은 지난 3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신고 서류에 나와 있다.노무라 HD는 140억 엔(약 1246억 원)의 손실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올블루의 결제 불이행 때문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미즈호는 올블루에 미상환된 1900만 달러(약 259억 원)의 채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뉴2024.05.03 11:27
일본제철이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 US스틸의 인수를 12월 말로 연기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 완료 시기를 기존 9월 말에서 12월 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관계 당국의 승인 시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법 심사 과정에서 추가 자료 제출 등을 요구 받아 US스틸과 인수 완료 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제철 측은 "관계 당국의 심사에 계속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수가 미국에서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는 것에 대해 일본제철 측은 "정치적 이유에 의한 변경이 아니며, 강한 의지로2024.05.03 09:32
교토 대학과 스타트업 기업 토레젬 바이오파마는 2일 ‘치아를 기르는 항체 의약품’의 임상시험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치아를 기르는 약’의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다. 선천적으로 일부 치아가 나지 않는 선천성 무치 환자를 위해 203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은 장차 충치 등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에게도 적용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먼저 9월부터 교토대 의학부 부속 병원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의사 주도의 제1 단계의 시험을 시작한다. 치아 성장을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에 작용해 그 기능을 멈추는 항체약이 시험 대상이다. 동물 실험에서는 턱뼈 안에 있는 뿌리에 작용해 치아를 기르는 효과가 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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