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13:48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34년 만에 1달러=153엔대로 하락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52엔이라는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11일 오전 8시 일본 재무성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기자들 앞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움직임이 가파르며,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화 환율은 이미 153엔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시2024.04.11 09:39
한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9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시부야에 일본 최초의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은 약 200석 규모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햄버거와 세트메뉴 등의 가격은 한국 매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맘스터치 김동전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진 외식 시장인 일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시험해볼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가격 대비 기대 이상으로 가성비의 외식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면 일본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2024.04.11 09:05
골드만삭스 자산운용(GSAM)은 고공행진 하고 있는 기술주에서 이익을 실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너지와 일본 주식 등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골드만 자산운용의 멀티에셋 솔루션 공동 투자책임자(CIO)인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는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윌슨-엘리존도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궤도를 바꿀 수 있는 많은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녀는 ”기술주에서 이익을 얻고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기술 산업에서는 위험 대비 보상 프로파일이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윌슨-엘리존도는 ”여전히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포2024.04.11 06:09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개월째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오름세를 보이자,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강한 저항선이자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팽배했던 152엔을 돌파한 뒤 한때 152.99엔까지 상승했고 후반 152.94엔에 거래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해 월가 전망치인 각각 0.3%와 3.4%보다 0.1%포인트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4%와 3.8% 상승해 역시 전망치를 0.1% 포인트 상회했다. 예상2024.04.10 12:49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정상회담 계기로 양국의 국방·안보 협력 강화 조치들이 발표된다. 양국 정상은 미일동맹을 강화해 최적의 방어태세를 확보하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연계하는 국방과 방위 협력 강화 조치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은 미일 양국간 협력 강화가 한미일 3국 공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미국과 영국, 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에 대해 일본에 이어 한국도 파트너로 고려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 국방·안보 협력강화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2024.04.10 09:15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여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이 5월 26∼27일 전후로 검토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일본, 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이처럼 전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한중일은 2019년 12월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내달 서울에서 개최2024.04.10 07:57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 동안 29억 달러(약 3조9260억 원)를 투자해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넓힐 예정이다. 10일 닛케이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개발이나 운용에 적합한, 대량의 연산 처리를 할 수 있는 최첨단의 반도체 등이 이에 포함되어 있다. 일본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로는 자체 최대 규모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하기 위한 연산 능력은 데이터센터 내 서버가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부터 2024년부터 일본 내 2개의 데이터 센터에, 정밀도 향상을 겨냥해 대량의 연산을 해내는 최첨단 화상 처리 반도체(GPU)를 만들어 넣을 예정이다. 동시에 3년 동안 300만 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재교육과 로봇2024.04.09 13:5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엔화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9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BofA 시큐리티스와 미국 미즈호증권을 주관사로 지목하며 엔화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상황을 살펴 조만간 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발행이 이루어진다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3년 11월 이후 8번째로 엔화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만기가 다른 5건의 채권을 발행하며 총 1220억 엔(약 1조884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9년부터 매년 엔화 채권을 발행하여 조달한 자금을 일본 상사 주식 투자에 활용해 온 것으로2024.04.09 10:36
일본의 통화정책 격변기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우에다 총재가 지난해 4월9일 5년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대규모 자산 매입 및 수익률곡선제어(YCC) 프로그램 등 전 세계 중앙은행 중에서 보기 드문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우에다 총재가 꾸준하고 절제된 방식을 통해 지난해 7월과 10월 YCC 프로그램의 변경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임기 1년 차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해 마이너스 금리를 폐기하며 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미쓰비시 UFJ 리서치 및 컨설팅의2024.04.09 07:01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그룹이 시가총액으로 닛산자동차를 앞질렀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르노가 닛산과의 얼라이언스 완화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연초 이후 주가가 37%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르노의 시가총액은 약 150억 유로로 평가되며 닛산보다 2000억 엔 정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르노의 시가총액이 닛산보다 높았던 기간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에르 이브 케메너 스타이펠 애널리스트는 "루카 데메오 최고경영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라인업 재검토에 나서는 등, 매끄러운 경영으로 이익률과 잉여현금흐름의 개선2024.04.08 14:08
2023년 일본 기업 도산 건수가 9년 만에 9000건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정부 지원으로 버텨온 기업들의 도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도산 증가는 물가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통을 반영하는 한편, 정부의 비상시 지원 종료와 평상시 경제 활동 재개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액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승계 관련 M&A(인수합병)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활한 사업 승계와 성장 산업으로의 고용 전환을 통해 경제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것2024.04.08 09:32
일본 실질임금이 2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월간 노동통계조사(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1월 1.1% 감소에서 그 폭이 더 늘어났다. 반면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1.8% 증가해 26개월 연속 증가했다. 임금 기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수치인 소정급여도 2.2% 증가해 1994년 10월(2.3% 증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실질임금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물가지수(주택소유자 귀속 임대료를 제외한 종합)는 2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본 정부의 물가 대책 효과1
근원 PCE 물가 "2.8%" 뉴욕증시 비트코인 "스태그플레이션 "2
구글· MS · 인텔 " 실적발표" 뉴욕증시 "GDP+ PCE 물가 공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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