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06:56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소형 순수 전기차 SUV(스포츠 유틸리티) 출시 영향으로 3월 차량 판매가 급증하며 4일(현지시각) 주가가 6.7% 급등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의 3월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7만8970대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도 12% 증가했다. 중국의 지리그룹이 대주주인 볼보자동차는 지난달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43% 증가해 전 세계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출시한 소형 SUV EX30을 언급하며 “최소 15% 성장이라는 연간 판매 목표를 향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EX30의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2024.04.04 10:10
유럽연합(EU)이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EU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각) 역외 보조금규정(FSR)에 따라 루마니아의 11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 공개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해 불공정 입찰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EU의 이번 조사 대상은 독일 지사와 루마니아 현지 전력 업체의 합작사를 통해 입찰에 참여한 세계 최대 태양광 기업 중국 룽지뤼넝(隆基綠能·Longi Solar)과 중국 국영 기업 상하이전기(上海電氣·Shanghai Electric) 그룹의 컨소시엄 2곳이다.EC의 이번 조사는 EU가 지난해 7월 12일 FSR을 전면 시행한 이후 시행된 두 번째 조사다.FSR에 따르면, 추정 규모가2024.04.04 09:28
성일하이텍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튀링겐주 게라-크레츠슈비츠에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지역 주민의 반대에 봉착했다. 2일(현지시각) 독일 현지 언론 mdr은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체인 성일하이텍과 삼성물산이 설립 예정인 재활용 공장이 현지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들어설 독일 튀링겐주 게라-크레츠슈비츠 주민자치회는 지난 화요일까지 해당 안건에 대한 이의 의견을 모았다. 이로 인해 총 1600건 이상의 반대 의견이 모였으며, 이를 튀링겐 주 환경, 광업 및 자연 보호청에 이의를 제출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성일하이텍과 삼성물산이 지난해2024.04.03 21:04
대만 강진으로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증시도 3일(한국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51분 기준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26.42포인트) 하락한 7908.67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 대비 0.24%(43.47포인트) 오른 1만8326.60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1%(17.36포인트) 상승한 8147.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유럽증시는 대만 강진으로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독일 물가 상승률 둔화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일 독일 통계청은 3월 독일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대비2024.04.03 16:45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향후 5년 동안 1000억 달러(134조 9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나토는 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만약에 시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세의 변화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5년 군사 원조 패키지를 확보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이 방어를 유럽이나 나토가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현재 논의는 4월 3일 나토 외무 장관 회의에서 진행 중이며2024.04.03 16:43
최근 모스크바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이후, 러시아 정부는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러시아는 모스크바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이후 이민자들을 단속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모스크바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14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후, 러시아는 자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에 대한 제한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러시아 당국은 공격자들 중 일부가 이민 서류가 만료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 바 있다.러시아 독립 언론 메두자의 보2024.04.03 07:22
독일 연방통계청이 2일(현지시각) 발표한 3월 독일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폭등한 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화되고 있다. 이는 시장 예상 상승률 2.4%를 조금 밑돌았다. 상승률은 2023년 1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유럽의 주요 국가 가운데 프랑스도 2.4%까지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되고 있어 유럽 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독일 자체 기준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가격이 0.7% 낮아져 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2024.04.02 14:33
유럽연합(EU)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화이자와 대규모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18억 회분의 백신을 포함하며 약 350억 유로의 자금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1일(현지시각)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이중 약 40억 유로(약 5조8052억 원) 상당 백신이 사용되지 않고 낭비되었고, 전체 계약 금액의 약 11.4%에 해당하는 비중의 EU의 자금 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사건의 중심에는 '화이자게이트'라고 불리는 문자 메시지 교환 의혹이 있다. 유럽 검찰청(EPPO)은 현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화이자 사장 알베르트 불라 간의 문자 메시지를 조사 중이다. 이 문자 메시지는 백신 조달 과2024.04.01 17:00
전쟁은 으레 산업과 경제의 황폐화를 가져온다고 하나, 일부 산업은 역으로 호황을 맞기도 한다.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드론 산업으로 호황의 기회를 찾고 있다. 1일 영국 로이터와 프랑스 AFP 등 유럽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우크라이나는 드론 생산을 핵심 산업으로 지정했다. 전쟁에 활용하기 위한 비대칭 전력은 물론 비전투 분야에도 활용, 전쟁 이후 핵심 산업으로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까지만 해도 우크라이나 산업에 있어 '드론'은 별도 카테고리로도 분류되지 않은 미미한 사업이었다"며 "이제2024.04.01 10:55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화성 이주계획은 망상이다”영국의 저명한 우주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인 마틴 리스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가 최근 내놓은 문제 제기다.머스크의 계획은 머스크가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데다 인류 최초로 화성에 인류를 대규모로 보내겠다는 구상 자체가 획기적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막상 현실과는 거리가 먼 계획이라는 비판을 제기한 것이어서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과학 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리스 교수 “화성 이주계획은 위험한 망상”리스 교수는 영국 상원의장실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에 최근 출연한 자리에2024.04.01 09:26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영국 집권 보수당이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 제1야당인 노동당에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영국 유권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총선 결과를 전망하는 여론조사를 최근 벌인 결과 오는 5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원 총선거에서 98석을 얻는 역대급 패배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은 지난 2019년 총선에서 전체 650석 가운데 365석을 얻어 202석에 그친 당시 집권 노동당을 압도적으로 꺾은 바 있다. 반면 제1야당인 노동당은 468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여론조사 결과대로 차기 총선이 진행2024.04.01 08:01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15만 명 봄철 징병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15만 명의 징병 대상자는 러시아군 부대 등에서 1년간 복무해야 한다. 크렘린궁은 새로 추가된 병력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벌이고 있는 ‘특별 군사 작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 본인이 희망할 경우엔 참전할 수 있다. 이번 징병은 4월 1일부터 7월 15일에 걸쳐 실시되며 18~30세를 대상으로 한다. 러시아군 참모본부는 징병자들을 러시아 영내 부대 등에 배치할 예정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선이나 새로 병합한 동남부 4개 주에는 파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올해 1월부터 징집 연령 상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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