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09:59
주류 소셜미디어에서 쫓겨난 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만든 보수 성향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되면서 대박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트루스 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전날 트루스 소셜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데뷔했다.트럼프의 사실상 개인 사업체인 TMTG는 각종 사법 리스크로 11월 차기 대통령 선거 가도에 정치자금 차원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럼프가 탈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트루스 소셜의 상장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장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려 이목을 끌고 있다2024.03.27 08:46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슬라라티가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테슬라라티는 테슬라가 최근 올린 사원 채용 공고를 통해 5G 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엔지니어를 모집 중이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자신을 테슬라 선임 엔지니어라고 밝힌 한 관계자는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에 올린 채용 공고에서 “테슬라 제품들에 5G 서비스를 접목하는 업무와 관련해 뛰어난 엔지니어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2024.03.27 08:45
슈퍼 인공지능(AI)이 출현하면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27일(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옵서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혁신 기업가이자 미래학자인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한 대담에서 “슈퍼 AI가 출현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예측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면서 “하지만 슈퍼 AI의 출현이 인류 멸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자리는 디아만디스가 공동설립한 민간 창업 혁신 대학인 싱귤래리티대학의 주최로 마련됐다. 싱귤래리티대학의 이름은 기술적 특이점이란 표현에서 따온 것으로,2024.03.27 05:4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 근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현물은 초반 온스당 2176.59달러로 0.2% 상승했다. 금 선물은 0.04% 오른 21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JO 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연준이 입장을 바꾸거나 금리 인하를 철회하겠다는 발표를 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금값이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연준이) 그렇2024.03.26 13:38
최근 한국에서 사과 한 개 가격이 만 원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온 상승이 식량 가격을 연간 평균 3.2%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와 유럽중앙은행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2035년까지 기온 상승으로 매년 전 세계 식품 가격이 0.9~3.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식품 구입에 지출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사이언스 어러트가 보도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는 더욱 충격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이 최대 32024.03.26 10:0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진작부터 예고했던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머스크 CEO는 최근 전 직원에 이메일로 보낸 업무 지침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를 새로 구입한 고객들에게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시연한 뒤에 차량을 인도할 것을 지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전기차 재고를 제때 털어내는데 차질을 초래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머스크 “FSD 진가 잘 알려지지 않아”…고객 대상 시연 의무화26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사내 통신문에서 “FSD 시스템이 얼마나 훌륭한 시스템인지가 소비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2024.03.26 09:42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의 관심을 모은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상장 결과 최대 수혜자로 급부상했다.올트먼이 보유한 레딧 지분의 가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레딧 상장 이후 올트먼 지분가치 56% 급증…금액으로 400억원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IT매체 쿼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레딧 주주 가운데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통하는 위챗의 모기업인 텐센트와 미국의 거대 출판기업 콘데 나스트의 모기업인 어드밴스 매거진 퍼블리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올트먼이 보유한 레딧 지분은 약 1220만주로 비율로 환산하면 약 8.7%에 해당한다. 레딧이 지난 21일 기업공개를 단행2024.03.26 08:42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지난 2019년 결별한 뒤 ‘기부여왕’이란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왕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매켄지 스콧이 사실은 좌파 성향 단체들에 대부분 기부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매켄지가 지금까지 각종 기부활동으로 쓴 돈은 무려 6억4000만달러(약 85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이 가운데 대부분을 극단적인 좌파 성향 단체들에 기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데일리메일은 “스콧이 설립한 자선활동 재단인‘일드 기빙(Yield Giving)’이 그동안 공개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극단적인 좌파 성향 단2024.03.26 08:17
인공지능(AI)이 앞으로 재계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25일(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쿡 CEO는 전날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2024년 중국발전포럼’에 참석, 기후변화와 관련한 토론에 참여한 자리에서 “AI는 탄소중립을 이루고자 하는 또는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AI를 활용하면 개인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재를 발굴하고 탄소 재활용 전략 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2024.03.26 07:59
최근 강세를 보이는 금값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2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5일(현지시각) 전망했다. 금값은 25일 뉴욕 거래에서 현물 기준으로 0.5% 오르며 온스당 217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최근 한 달간 약 8% 상승했다. 금 선물은 이날 온스당 2182달러까지 상승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온스당 222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낮은 금리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의 정책회의 이전2024.03.26 07:54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국제 결제망 플랫폼을 향후 1~2년 이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스위프트는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200개국, 1만1500개가 넘는 은행, 펀드 등 금융기관들을 연결하는 결제망을 갖추고 있다.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종이 화폐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는 디지털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비슷하나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디지털화폐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거나 서2024.03.26 07:14
코코아 시장 가격이 25일(현지시각) 하루 만에 700달러 이상 상승하여 처음으로 9000 달러(약 1310만 원)를 넘어섰다. 뉴욕 선물시장에서 코코아 선물은 세계 두 번째로 큰 재배지인 가나에서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한 소식이 전해 진 후 4일 연속 상승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나는 코코아 작황 위기로 인해 충분한 콩을 확보할 자금을 마련할 수 없게 됐다. 가나 코코아 이사회인 코코보드는 코코아 생산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기 위해 외국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이번 달만 60% 상승하여 올해 이미 두 배 이상 올랐다. 코코아 생산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재배지에서 나쁜 날씨와 작물 질병으로 인해 수확량이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