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07:23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하며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한때 2% 넘게 급등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직접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87.67달러까지 상승한 뒤 64센트(0.75%) 오른 배럴당 85.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92달러를 돌파하는 등 2.7% 급등한 뒤 되밀리며 0.79%(71센트) 상승한 배럴당 90.45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2024.04.13 06:51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 넘게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6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5.04% 하락한 6만6931.14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20일경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산했다. 블룸버그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약 7억8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청산 규모다. 이더리움도 한때 12% 급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2024.04.13 06:15
금값이 거침없는 랠리를 펼치며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으로의 투자자금 이동이 활발히 진행되며 금값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스라엘이 정부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했고 금과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다만 신고가를 경신한 뒤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하며 금값은 고점 확인 이후 상승 폭을 빠르게 내줬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431.52달러를 기록한 뒤 후반 급반락했다. 금 현물은 장 후반 전일2024.04.12 10:35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금명간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임을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 최대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와 합작해 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테슬라,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와 합작공장 검토11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제휴해 전기차 합작법인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곧 만날 예정인 것으로 마침2024.04.12 10:30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에 대해 꾸준히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이후 꾸준히 지적된 카메라 문제가 두 차례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독자가 제보한 영상의 사례를 공유했다.소셜네트워크 X(구 트위터) 사용자 ‘패스트에디’가 제보한 영상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가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광각 센서와 초광각 센서의 전환이 무한 반복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에 샘 모바일은 빠르면 5월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다음2024.04.12 10:25
전기차의 보급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서 뜻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공해만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를 끌면서 입는 혜택을 전기차를 모는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전기차 보급과 전력 공급업체들의 상관관계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국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는 전기차 차주가2024.04.12 08:27
브라질 사법당국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보고 강도 높은 규제에 착수했으나 머스크가 이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도 이 사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X의 브라질 법인에서 브라질 법률을 위반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의서를 미 하원으로부터 방금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브라질의 일부 현직 국회의원과 상당수 언론인들의 X 계정을 차단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했으나 우리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24.04.12 08:16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중국 항공사의 항공편을 주당 현행 35회에서 50회로 확대하겠다고 미 교통부가 지난 2월 밝힌 계획에 대해 미국 항공업계가 반발하면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항공업계가 최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공개서한을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가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미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과 주요 항공사 노조는 미 교통부와 국무부에 최근 보낸 공개서한에서 “미국 항공편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난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영공이 폐쇄되면서 불리한 처지에2024.04.12 07:01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36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10% 만이 12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응답자의 약 40%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동안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38%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1% 미만은 암호화폐를 일시적인 유행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지난 1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2024.04.12 06:49
누빈인프라스트럭처와 SK이터닉스의 합작법인이 현대건설과 한국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1일(현지시각) 현지매체 리뉴스비즈(reNEWS.BIZ)에 따르면, 누빈인프라스트럭처와 청정에너지 개발업체 SK이터닉스는 합작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전력 생산으로 생성된 모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현대건설에 판매하도록 되어 있다. 현대건설과의 계약은 시장 전력 도매가격과 발전사와 소비자가 체결한 고정 계약 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인 가상 PPA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REC 판매 기간은 오는2024.04.12 06:33
디램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1일(현지시각) 전망했다.대만 강진 충격이 반도체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어쨌든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디램 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기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다.한 자리수 중반대 생산 차질마이크론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마이크론은 현재 이번 회계분기 자사 차원의 디램 공급이 한 자리수 중반대 퍼센트 수준의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만은 이달 초 25년 만에2024.04.12 06:17
미국의 3월 도매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금값이 1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뉴욕장 후반 전일 대비 1.79% 상승한 2390.55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도 1.66% 오른 온스당 2372.4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다시 뛰어넘었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나며 금값이 하락 하루 만에 랠리를 재개했다. 금값은 전일 거래에서는 월가 전망을 뛰어넘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노동부 보고서에 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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