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10:47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변동성 확대 우려될 시 적기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15일 오전 7시 30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부총재는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2024.04.15 09:57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인증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기존에는 사업자 인증서 발급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제 카카오뱅크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인증 시에도 인증서2024.04.15 05:00
고금리,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저축성 보험에 대한 보험사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져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 생보사들 저축성 보험 2023년 신계약 건수가 전년대비 반토막 나면서 관심이 떨어졌다.IFRS17에 따라 저축성 보험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부채로 취급돼면서 보험사들이 저축성 보험을 적극 유치할 요인이 사라진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보사들의 저축성 보험 신계약 누적 건수는 32만2600건(금융통계정보시스템 11일 기준) 이었다. 이는 2022년도 생보사들의 저축성 보험 신계약 건수인 75만6000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저축성 보험은 주로 생보사들이 많이 판매한다.2024.04.15 05:00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사장)□‘만성 적자’에서 역대 최대 실적 만든 경영전문가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1974년생으로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 대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다. 성격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뛰어난 통찰력을 겸비한 인물로 알려졌다.롯데손해보험과 인연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할 당시2024.04.15 05:00
제 22대 국회의 새로운 국면에도 은행권에 대한 압박은 약해지지는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 정부 압박으로 이미 막대한 상생금융을 제공한 은행권에 금융취약차주 지원이 강화되고, 막대한 상생금융을 내놨다. 또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터지며 장외파생상품 개인판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시중금리 결정 체계, 수수료 정책, 장외파생상품 판매 규제 등 정치권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와 국회가 정책 실행 전 금융권과 충분한 대화·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이뤄낸 민주당은 은행2024.04.15 05:00
생명보험사들과 손해보험사들이 모두 제3보험 사업에 집중함에 따라 보험사들의 영역구분이 모호해졌다. 특히 생보사들이 배상보험와 요양실손 등 기존 손보사 영역이던 상품까지 넘보면서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이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면서 생보사들이 주 상품 중 하나였던 저축성보험의 보험료가 부채로 평가되자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난해 종신보험 누적 신계약 건수는 27만2670건, 사망 담보가 없는 보장성 보험(주로 제3보험)의 누적 신계약 건수는 93만5995건으로 집게됐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종신보험보다 3배 많은 제3보험을 판매2024.04.14 17:03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이 1년새 1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2500만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 기준 시장규모는 21조4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10억원(1.4%) 성장했다.이들 회사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59억원(15.9%) 늘어난 5539억원이다.보험 가입대수가 2541만대로 전년보다 61만대 늘어 보험료 수입이 증가했지만 손해율은 감소한 덕이다.사고율이 15%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극한호우가 발생했던2024.04.14 14:48
이란의 이스라일 본토 공습으로 중동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면서 이미 연고점을 갱신한 원·달러 환율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전주 대비 22.6원 상승한 1375.4원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주간 상승폭은 지난 1월 19일 이후 가장 컸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초, 중반 대에서 횡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던 환율은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이 가팔라지더니 1370원도 돌파했다.최근 환율이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여서다.3월2024.04.14 05:00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민주당 인사들이 제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자리를 대거 차지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입김이 세지겠지만, 그럼에도 여야의 타협을 이뤄낸 정책들이 가장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은 여야 총선 금융공약 중 공통분모를 가진 중도상환수수료 체계 개선,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금융투자 세제 개편, 가상자산 제도화 등이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국회 및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정무위원은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5월 30일 이후, 여야 간 합의를 통해 공식 결정된다.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만큼2024.04.14 05:00
제22대 국회에서 인기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정무위원회 구성에 대해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정책 및 감독기관을 담당하는 주요 상임위원회인데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권 중심의 의회 권력이 금융정책 추진·입법에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감원의 양문석 의원 편법대출 의혹 조사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선거 끝나고 단단히 제재를 가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금융당국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14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는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되지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의 면면은 한참 뒤에나 윤곽을 드러낼2024.04.12 20:10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통화 완화 선호 메시지로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38%로 4.7bp 내렸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7bp, 4.9bp 하락해 연 3.454%, 연 3.445%에 장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54%로 4.1b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 2.9bp 내려 연 3.359%, 연 3.343%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이날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한국은행이 새로 제시한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비둘기파적 메시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2024.04.12 18:41
올해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증권사와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최대 5조2000억원의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왔다.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12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80% 이상의 브릿지론과 본PF 사업장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면서 저축은행권과 증권업계에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신평은 국내 25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를 감안하면 미리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을 고려해도 올해 최소 1조1000억원, 최대 1조9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발표했다.국내 저축은행권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1
은행 한도제한계좌 내달부터 日 출금액 30만→100만 확대2
기업밸류업 발표 후 2개월... 정부 세혜택 추진에 은행주 재평가3
이복현 "금투세, 밸류업과 상충"…"공매도 재개 시점 미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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