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15:17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해 영끌(영혼까지 끌오모아 대출)족의 이자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3.62%) 대비 0.03%포인트(p) 내렸다.넉 달 연속 내림세로 다만 하락폭은 2월(0.04%p↓) 보다 소폭 축소됐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7월 3.69%에서 8월 3.66%로 하락한 이후 9월(3.82%), 10월(3.97%), 11월(4.00%)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84%)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3.66%), 2월(3.62%), 3월(3.59%)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2024.04.15 15:13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국제유가가 뛰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겨 가뜩이나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기름을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사실상 금리 인하는 어려워져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한국 경제를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이 예상하는 한국은행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종전 5~7월에서 8~10월경으로 늦춰지는 모양새다. 상상인증권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 5월에서 8월로 수정했다. 또 한은이 연내 0.25%포인트(p)씩 두번2024.04.15 15:06
KB국민은행이 고객 신뢰 회복,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중심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해,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 '공공마이데이터' 등도 활용할 계획이2024.04.15 14:05
간편결제 9개사 수수료 체계 중 결제수수료율은 공시 대상이지만, 기타수수료는 공개대상이 아니여서 가맹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업체들은 중소기업 가맹점의 실질수수료율이 대기업 대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금융당국이 기타수수료 공시 체계를 마련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15일 금융권과 금융연구원 ‘가맹점이 부담하는 종합적인 수수료 실태 파악의 필요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간편결제 기타수수료가 공시 의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카카오페이, G마켓, 11번2024.04.15 12:00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 및 유관기관은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임에 따라 금감원, 생·손보협회 및 유관기관은 그간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될 ‘보험범죄 수사협의회’에서는 △경찰청별 관할 지역 내 보험범죄 동향 공유, △ 병원·브로커 연계 조직형 보험사기, 자동차 고의충돌 등 최근 보험사기 동향 및 분석 결과 공유, △시·도 경찰청별 관심 정보 및 관할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사지원2024.04.15 11:34
□ 메리츠화재, 펫보험 활성화 위해 수의사단체와 맞손메리츠화재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수의사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월평균 양육비 중 병원비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연맹은 양육자의 약 83%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데2024.04.15 10:47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변동성 확대 우려될 시 적기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15일 오전 7시 30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부총재는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2024.04.15 09:57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인증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기존에는 사업자 인증서 발급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제 카카오뱅크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인증 시에도 인증서2024.04.15 05:00
고금리,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저축성 보험에 대한 보험사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져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 생보사들 저축성 보험 2023년 신계약 건수가 전년대비 반토막 나면서 관심이 떨어졌다.IFRS17에 따라 저축성 보험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부채로 취급돼면서 보험사들이 저축성 보험을 적극 유치할 요인이 사라진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보사들의 저축성 보험 신계약 누적 건수는 32만2600건(금융통계정보시스템 11일 기준) 이었다. 이는 2022년도 생보사들의 저축성 보험 신계약 건수인 75만6000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저축성 보험은 주로 생보사들이 많이 판매한다.2024.04.15 05:00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사장)□‘만성 적자’에서 역대 최대 실적 만든 경영전문가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1974년생으로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 대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다. 성격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뛰어난 통찰력을 겸비한 인물로 알려졌다.롯데손해보험과 인연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할 당시2024.04.15 05:00
제 22대 국회의 새로운 국면에도 은행권에 대한 압박은 약해지지는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 정부 압박으로 이미 막대한 상생금융을 제공한 은행권에 금융취약차주 지원이 강화되고, 막대한 상생금융을 내놨다. 또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터지며 장외파생상품 개인판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시중금리 결정 체계, 수수료 정책, 장외파생상품 판매 규제 등 정치권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와 국회가 정책 실행 전 금융권과 충분한 대화·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이뤄낸 민주당은 은행2024.04.15 05:00
생명보험사들과 손해보험사들이 모두 제3보험 사업에 집중함에 따라 보험사들의 영역구분이 모호해졌다. 특히 생보사들이 배상보험와 요양실손 등 기존 손보사 영역이던 상품까지 넘보면서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이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면서 생보사들이 주 상품 중 하나였던 저축성보험의 보험료가 부채로 평가되자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난해 종신보험 누적 신계약 건수는 27만2670건, 사망 담보가 없는 보장성 보험(주로 제3보험)의 누적 신계약 건수는 93만5995건으로 집게됐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종신보험보다 3배 많은 제3보험을 판매1
총선 승리에 野 횡재세 재추진… 정유·금융 '초긴장'2
신한·하나카드 해외카드 전쟁… '공항 라운지 혜택'이 갈랐다3
美英日, 빅테크 ‘동일기능-동일규제’…韓 특별대우 ‘기울어진 운동장’4
은행 한도제한계좌 내달부터 日 출금액 30만→100만 확대5
또 종신보험 ‘저축보험’ 속여 판매…MZ 울리는 보험사6
JB금융, 1분기 순익 1732억 역대 최대7
"고금리에 저축성보험 깬다" 눈물… 5년 유지율 절반↓8
빅테크 규제 1년째 허송세월… 카드사는 '추가 규제'9
DB손해보험, 반려동물 입양하면 ‘안심보험’ 무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