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05:00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상생금융 요구와 은행 때리기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다. 은행권은 대규모 이자환급에 이어 취약계층, 중소기업 지원 등의 상생금융을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사회적 공헌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다음달 6000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한다. 은행권은 오늘 3월 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포함한 구체적 지원 내용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35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의 상생금융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고2024.03.12 20:45
KB국민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승인한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안양 지역 KB국민은행 모 지점은 작년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모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KB국민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 이 대출 건들은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됐다.해당 상가는 수 년간 미분양 상태로 원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다. 하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적발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해당 대출2024.03.12 16:04
IBK기업은행이 서울 구로에 남부지원WM센터, 경기 화성에 경기남부지원WM센터를 각각 신설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WM센터'는 전문 PB팀장이 지역본부 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고객과 상담하는 법인·CEO 등을 위한 자산관리 지원 특화센터다. 은행권 최초로 창구가 없는 WM센터다. 대부분의 WM센터가 수도권 도심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기업은행은 기업이 많은 디지털단지·공업단지에 ‘지원WM센터’를 신설했다.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이 주거래 영업점에서 기업업무와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받고, 은행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 WM센터는 더 이상2024.03.11 16:18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11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여러가지 판매 원칙들을 보안하고 책무구조도 등 내부통제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은행에서 고위험군 상품을 판매금지 해야한다는 논란에 대해 조영병 회장은 이런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판매 금지 말이 나오지만, 상품 하나를 파냐 안파냐의 문제가 아닌 판매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에게 선택지를 주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홍콩ELS 사태에 대해 "소비자보호법도 도입됐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한 점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2024.03.11 16:03
금융감독원이 다수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비율을 20∼60% 수준으로 전망해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20~80%) 때보다 낮아지게 됐다. 금감원은 10개 대표 사례를 제시하고 80대 초고령자 배상비율을 75%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다만 분쟁조정기준은 DLF 사태 당시 일괄배상을 결정했던 것과 달리 판매사와 투자자 책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배상비율이 나오도록 세부적으로 설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판매사들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으면서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면 최종 배상비율은 기본배상비율(202024.03.11 14:10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대학생봉사단은 올해 지역 대학생 40명이 한 해 동안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포용금융교육 지원, 사회복지시설·기관 봉사활동, 환경보호 관련 홍보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따뜻한 금융을 실천을 위해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이날 발대식에서 연간활동 계획 발표, 선서 및 임명장 수여 등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다지며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생봉사단 구성원이 청년인 만큼 이들의 적극적인 활2024.03.10 05:00
취약층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높아지는 수요와 동시에 고금리가 장기화 되며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3%에 육박할 정도로 큰 폭으로 상승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03조685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7760억원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6%(9조8014억원)나 감소한 수치다. 이에 반해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3조6404억원에서 35조9609억원으로 6.5%(2조3205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신용점수의 기준을 높이고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2024.03.10 05:00
올해 들어 모든 금융업권에서 적극적인 대출 영업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중저신용자의 대출 문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에서 주로 중저신용자 대출을 담당하던 인터넷 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 비중 규제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금융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대응에 모든 역량이 집중돼 중저신용자 대출 여력이 없는 상태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 기준 여신 잔액은 104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15조283억원)보다 11조원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계속되는 연체율 상승으로 건2024.03.08 14:16
토스뱅크가 7일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Retail Finance Award 2024에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가 선택한 은행(Most Recommended Retail Bank in South Korea)’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토스뱅크가 지난해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고의 예금 상품(Best Deposit Product)’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아시안뱅커는 싱가포르에 설립돼,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금융산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매년 각 금융 부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해당 영역에서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발표한다. 이번 심사 대상에는 전세계 15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포함됐2024.03.08 14:15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제휴저금 서비스 '롯데월드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월드와 26일저금'은 3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 'mini 26일저금'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 혜택을 더했다. 'mini 26일저금’은 청소년 용돈 관리 상품 '카카오뱅크 mini'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저금 서비스다. 매일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동안 최대 5만 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이번 '롯데월드와 26일저금'에 가입하면 저금 1일, 6일, 26일차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1+1' 증정 등의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 1일차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2024.03.08 09:13
KDB산업은행은 지난 4~7일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제38차 이사회에서 1억달러 규모의「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Cambodian Climate Financing Facility)」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국책은행인 농업은행(ARDB) 내 기후금융 전문 부서를 설립하여 1억달러 규모의 녹색 대출을 취급하고, 캄보디아 내 다른 현지 기관에서도 녹색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기후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산은은 상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RDB가 국가 기후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장기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GCF 이사회는 이러한 산은의 계획을 높게 평가해, 개도2024.03.08 09:12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7일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내 한국 은행의 영업 환경과 자산 건전성, 수익성의 약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수익이 감소하면서 한국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무디스는 2024∼2025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대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대환대출 플랫폼과 인터넷 은행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대출 경쟁이 심화할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이자 부담과 높은 생활비로 인해 민간 개인소비력이 감소하면서 한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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