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3 11:17
한국 가계부채 거품이 빠르게 꺼지고 있다. 코로나19와 초저금리, 집값상승 등으로 급증했던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기업 부채는 작년 말까지 꺾이지 않고, 세계 다섯 번째로 급증하면서 금융위기 우려를 키우고 있다. 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세계 33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한국이 10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3.3%)·태국(91.6%)·영국(78.5%)·미국(72.8%)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 가계부채 비율은 1년전보다 하락폭이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한국 가계2024.03.03 09:00
5대 금융지주들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30% 안팎으로 높이고, 전체 사외이사 수를 늘려 경영진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들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이사회 구성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들이 이사회에서 여성 비중을 높이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7명 중 27명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된다. 금융지주들은 연임 한도 5~6년을 채웠거나 자진 사임하는 일부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여성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주 초 주총 안건을 공시하면서 사외이사 추천안을 내놓을2024.03.01 13:09
본인 계좌로 ‘1원’을 송금받아 인증하는 방식의 본인인증 제도를 10만번 반복해 10만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다.해당 이용자는 일주일이라는 기간동안 1원 계좌 본인인증을 통해 10만원을 빼갔다. 무려 10만번의 본인인증을 시도한 셈이다. 이러한 숫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업계에서는 해당 이용자가 매크로 프로그램(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은행은 큰 피해 금액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1원 계좌인증 횟수 제한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비대면 계좌 개설과 오픈뱅킹 등이 확대되면서 1원 송금이 대중화된 가운데 이를 악용한 사례로 분석된다.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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