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추진단' 발족

[글로벌이코노믹]고위험 물질을 줄여가는 근로환경을 가꾸기 위한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추진단'이 현대자동차 노조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 노조, 부품사 노조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한다.
현대차 노조는 15일 울산시청에서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추진단 발족식을 위한 회견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금속노조가 주축이 돼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뿐만 아니라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완성차와 부품을 제조하는 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한 고위험 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진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과 같은 완성차 회사는 노조가 직접 나서서 발암물질을 줄여나가는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부품사의 경우 사정이 열악해 추진단 구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에 지자체장, 지역시민단체가 지지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