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행 1000원(교통카드 기준)인 간선버스(시내좌석, 급행간선)와 700원인 지선버스(마을버스)의 요금을 각각 1100원과 800원으로 인상한다.
시는 지난 9월 버스 요금 인상 계획을 세우면서 이용자 부담을 감안해 11월과 내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워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결정된 요금의 분할 조정은 시민부담과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에서 수도권 3개 시·도에 권고했던 사항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는 시내버스 운임 인상에 따른 버스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운수종사자의 친절교육 강화, 이달의 친절왕 선발, 시내버스 행선지 표지판(LED)과 버스안내정보시스템(BIS) 설치 확대, 승강장 정비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