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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공간정보' 시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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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공간정보' 시민에 공개


건물·도로 등 시 보유 공간정보 67종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서울시의 건물, 도로, 토지 등에 대한 ‘행정공간정보’ 67종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그 동안 내부적으로만 관리·사용하던 서울시내 행정공간정보를 시민들이 손쉽게 민간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행정공간개방은 박원순 시장 취임후 시민들에게 공공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조치이다.

서울시 각 부서에서 자체 생산한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결합해 만든 행정공간정보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를 통해 서비스 된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은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무료 개방하는 인터넷 사이트로 현재는 시범 운영중에 있다.

시가 이번에 공개하는 정보는 서울시 자체의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1/1,000 수치지형도로 통합 관리하고 있는 456종의 서울시 공간정보 중 자전거 도로, 생태공원 등 67종이다.

시는 이번에 67종을 우선 공개하고, 향후 민간의 정보 공개 요구가 발생하면 그 부분에 대한 공간정보도 추가로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행정공간정보 개방에 따라 시민들은 원하는 정보를 해당 사이트에서 지도검색하면, 정확한 위치와 개수, 상세 정보 등 신뢰성 있는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여가·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정보 개방의 바탕이 된 서울시의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일명 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Spatial Data Warehouse, SDW)은 시가 2000년 전국 관공서 최초로 구축한 유용한 공간정보 백과사전으로 단순한 검색 기능만으로도 인구, 주택, 산업경제, 도시계획 등의 공간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