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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관리업체 올해 584개 지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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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관리업체 올해 584개 지정 전망


환경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점차 확대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환경부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점차 확대되며 배출권거래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총관기관인 환경부는 2012년, 2011년에 비해 94개 업체가 증가한 584개가 관리업체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부문별 관장기관이 제출한 2012년도 지정예정 관리업체 목록 분석 결과, 2011년 490개 대비 38.4% 증가한 총 584개가 2012년 관리업체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업체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업체수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두 산업·발전 부문이 각각 449개 업체, 502,164 천ton CO2-eq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출량은 폐기물, 업체는 건물·교통이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농업·축산 부문은 관리업체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수의 사업장을 가진 주요 은행이 신규 관리업체로 지정될 예정임에 따라 2012년 관리대상이 되는 전체 사업장은 2011년 4,231개의 두 배에 육박하는 7,964개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관리업체 지정이 대폭 증가한 것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2014년까지 관리업체 지정기준이 단계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최초 지정되는 관리업체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후 검증기관의 검증을 거쳐 명세서를 관장기관에 제출하고 차년도 감축목표를 부여 받는 등 2013년부터 목표관리제에 본격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