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입국시 심사관 대면 없어진다

공유
0

美 입국시 심사관 대면 없어진다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한·미간 양국 여행객들의 출입국 심사 간소화를 위한 '자동출입국심사제도'가 13일부터 시행돼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은 출입국 심사관리관의 대면심사를 거치지 않게 됐다.

13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입국심사의 간편화를 위한 의견을 모으고 13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자동출입국심사제도는 미국에 입국할 때 입국심사대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 후 출입국 심사관의 까다로운 대면심사를 거치지 않는 대신 무인 자동심사대를 통해 확인하는 일종의 간편 입국 심사 제도다.

이번 심사제도 시행으로 여태껏 입국심사대를 통화하는데 40분 정도 걸렸던 것이, 1~2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출입국심사를 위해서는 미리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100달러의 수수료를 낸 뒤 미국 내 25개 공항의 등록센터에 가서 인터뷰와 함께 지문,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그 후 미국 입국때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일반 관광객보다 사업이나 공무, 학업 등을 위해 자주 미국을 오가는 사람들에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