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5일 “신민당 중심의 정부 구성이 이루어 질 경우 증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받아들여 질 수는 있지만 시장의 관심사가 그리스보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집중되어 있어 이와 관련된 논의의 전개가 진전되지 않는 다면 그리스 발 모멘텀은 큰 유의성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차 총선으로 가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그리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 다”며 “굳이 그리스 선거결과에 베팅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스페인과 그리스의 국채 금리 추이를 보면 스페인은 전일 장 중 7%를 넘나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그리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근거로 조 연구원은 “결국 글로벌 금융시장의 우려가 그리스 보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반증이다”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우려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증시가 의미 있는 변곡점을 형성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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