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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재무, "전면적인 구제금융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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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재무, "전면적인 구제금융 필요 없다"

【마드리드=AP/뉴시스】크리스토발 몬토로 스페인 재무장관은 20일 스페인은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필요로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국채의 이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에 나간 몬토로는 이같이 말함으로써 경제계를 더욱 헷갈리게 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는 지난 18일부터 이율이 7% 이상으로 올랐다가 이날 6.73%로 떨어졌으나 아직도 높은 수준이며 그것은 국채값이 크게 떨어졌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그리스 아일랜드 및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얻도록 몰고간 상황이기도 했으나 몬토로는 "스페인은 구제될 필요가 없으니 그런 구제금융을 받을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지난 수년간 스페인의 은행들은 유럽에서 가장 건강한 편이라고 주장하더니 최근에는 2008년의 부동산붐으로 인해 부실해진 은행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제금융이 필요하다고 실토한 바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현재 스페인 자체가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형편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으며 그것은 전체 유럽 금융계의 건전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도 마드리드에서는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정부의 내핍경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