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구 중 지난 6월7일 유찰된 2개 공구에 대한 재입찰에서 6공구 고려개발㈜, 8공구는 현대건설㈜이 각각 낙찰됐다.
이로써 지난 15일 계약 체결된 3개 공구를 포함해 원주∼강릉 철도건설 우선착공 5개 공구의 시공사가 선정됨으로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속철도 건설작업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
우선 착공구간 5개 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중소업체 15개 업체가 참여해 지분율이 평균 34.2%로 25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지역업체의 지분율이 공구당 평균 12%로 882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후속 착공구간인 원주에서 강릉까지 철도건설 제1∼5공구 및 제11공구 등 6개 공구도 조속한 추가 설계를 마무리해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1단계 공구 사업자 선정과 공사비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개발 1989억원 6공구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평창군 용평면(8.8㎞)
▲GS건설 1513억원 7공구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평창군 진부면(9.42㎞)
▲한라건설 2738억원 9공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평창군 대관령면(12.7㎞)
▲삼성물산 1958억원 10공구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강릉시 성산면(9.4㎞)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