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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자 현대건설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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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자 현대건설 등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원도 원주에서 강릉 철도건설 노반신설 공사 우선 착공구간 5개 공구 건설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5개 공구 중 지난 6월7일 유찰된 2개 공구에 대한 재입찰에서 6공구 고려개발㈜, 8공구는 현대건설㈜이 각각 낙찰됐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2개 공구의 재입찰에는 총 50개 업체가 참여해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공종금액의 적정성 심사, 물량내역의 적정성 심사, 세부공종 입찰금액의 적정성 심사를 단계별로 시행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계약 체결된 3개 공구를 포함해 원주∼강릉 철도건설 우선착공 5개 공구의 시공사가 선정됨으로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속철도 건설작업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

우선 착공구간 5개 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중소업체 15개 업체가 참여해 지분율이 평균 34.2%로 25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지역업체의 지분율이 공구당 평균 12%로 882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후속 착공구간인 원주에서 강릉까지 철도건설 제1∼5공구 및 제11공구 등 6개 공구도 조속한 추가 설계를 마무리해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1단계 공구 사업자 선정과 공사비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개발 1989억원 6공구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평창군 용평면(8.8㎞)
▲GS건설 1513억원 7공구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평창군 진부면(9.42㎞)
▲현대건설 2131억원 8공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일원(7.48㎞)
▲한라건설 2738억원 9공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평창군 대관령면(12.7㎞)
▲삼성물산 1958억원 10공구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강릉시 성산면(9.4㎞)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