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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전략투자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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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전략투자종목은?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22일 코스피가 1840선까지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주 월요일 (25일) 증시개장과 동시에 어떤 주에 사활을 걸까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증권사 별로 추천주가 다양하지만 CJ제일제당주가 공통 추천 주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코스피 추천주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CJ제일제당을 꼽았다.

CJ제일제당은 소재식품(설탕, 밀가루, 유지)부문으로 2분기부터 투입되는 원재료가 10%정도로 하락하면서 원가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며, 가공식품 역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이익률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 집중하면서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 5411억원(YoY, 30.6%) 6339억원(YoY, 39.6%)에 이를 전망(Fn가 이드 컨센서스 기준)이다.

또 해외바이오 사업인 라이신은 2012년 6월 중국 선양공장 완공 및 사생산 시작을 비롯해 경쟁사 대비 적극적인 설비 증설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CJ제일제당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투자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자원개발사업이 201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고 모잠비크 가스전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탄력이 붙는 주종이다.

대신증권도 CJ제일제당을 추천했다.
캐시카우인 소재식품군으로 원재료 상스세가 둔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4월부터는 주력 가공식품에 대한 가격인상이 이뤄져 3분기 최대 성수기를 맞아 가공부문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정상영 명예회장이 보유주식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며 경영권 변화를 예고한 KCC를 추천했다.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입 관련 삼성그룹의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현대중공업 등 지분 매각대금 등을 활용한 기업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타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한진해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여행성수기를 맞아 항공주를 추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유가하락 여파로 항공업종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일간, 한‧중간 노선에 강점을 지닌 아시아나항공이 회복이 더딘 화물 운송에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최근 실적호조를 기대할 만한 확실한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동원산업을 추천했다.

동원산업의 Valuation은 2012~2013년 예상 PER 기준 5.8~5.2배로 매력적이며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우증권은 올 하반기 동원산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어획량이 2011년과 비교 시 확실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점 △어획량의 급감을 예고하는 라니냐는 보통 4년 주기로 돌아오는데 작년에 라니냐가 발생한 만큼 올해 또다시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IRI 전망 역시 올 5~7월 라니냐 발생 가능성을 10%대로 하향 조정됐다.

이밖에 동원산업은 올해 중 선망선(중고선)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어획량 추가상승이 가능해 올해 어획량은 8.4%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역시 항공주에 기대를 걸었다.

항공유가 하락으로 급유단가가 3월 136달러에서 6월 120달러 초반으로 하락했기 때문.

이러한 유가하락은 3/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항공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대한항공주를 추전했다. 대한항공의 4~5월 국제 여객수송량(RPK) 증가율은 10%를 상회했으며 탑승률도 77~78% 수준으로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1/4분기 부진했던 장거리 수요가 최근 들어 회복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증권도 대한항공주를 추천했다.

한편, SK증권은 자회사인 SK가스 실적호전 및 휴비스 구주매각이익 등으로 인해 연결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SK케미칼과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부진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동아제약을 추천주로 꼽았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