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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2015년 매출 9056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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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2015년 매출 9056억원 달성"

법정관리를 졸업한 중견 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이 2015년 매출 9056억원 달성의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대우산업개발은 현재까지 약 58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확보돼 연말까지 1조원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해외건설 사업 1300억원 ▲재개발∙재건축 사업 4530억원 ▲공공사업 570억원 ▲민간(단순도급) 및 주택사업 3600억원 등 4대 사업부문에서 올해 1조원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대우자판 건설부문 아파트 브랜드인 이안(iaan)을 승계하되 기업 브랜드(CI)는 기존 대우 이미지와 신설법인 대우산업개발의 아이덴티티가 융합된 새로운 CI를 오는 9월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호 대표는 "국내와 해외건설 시장을 겨냥하는 투트랙 경영전략을 통해 법정관리 졸업 첫 해인 올해 매출 2000억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지만 2013년부터 국내외 분양과 착공이 본격화되면, 2015년에는 9056억원 매출에 이익률 6%로 안정화돼 건설업계 옛 대우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전신인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분리돼 지난해 12월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분할 신설법인 첫 수장으로 토목 기술사 출신 김진호 전 우림건설 사장이 올해 2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1955년 경기도 남양주 출신으로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고, ㈜한양, 경남기업㈜, 한신공영, 우림건설 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