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스페인 국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처방책과 유로존 체제 안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제시될지 여부를 관망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분석한다. 미국에 대한 경기우려도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주 미국의 1분기 GDP 확정치와 주택매매지수, 소비자지수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고용과 소매판매, 제조업 경기와 함께 양대 소비심리지수가 하락되는 등 경제위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문제는 유로존 위기의 진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미국 경제는 이번 주말 EU정상회의 결과가 관건이라며 유로존 위기만 진정된다면 중반부터는 뚜렷한 회복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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