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보금자리론-생애최초자금 대출조건 일치키로

공유
0

보금자리론-생애최초자금 대출조건 일치키로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관련 당정 조찬모임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보금자리론의 금리와 대출조건을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과 일치키로 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에서 당정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으며 경기둔화로 취약계층의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은 "지난번 총선에서 느낀 서민들의 생각은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은 서민경제를 어떻게 끌어올리고 안정시키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우선 운용액이 모두 소진된 생애최초주택자금의 대체를 위해 다른 서민주택자금지원제도인 보금자리론의 대출조건 및 금리를 생애최초주택자금과 일치키로 했다.

생애최초주택자금의 올해 운용액은 당초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증액됐지만 현재 1조2500억원 가량이 대출돼 운용액이 바닥을 드러낸 상황이다.

또 정부는 새누리당이 추진하던 ▲동네빵집 선도 모델샵 개발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확대 ▲서민금융지원 확대 ▲노인틀니 보험 적용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 확대 ▲토지임대부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확대 유도 등을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