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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재혁 선임조사역, BIS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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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재혁 선임조사역, BIS '최우수 논문상' 수상

금융감독원 거시감독국 조재현(사진) 선임조사역이 BIS(국제결제은행) 금융안정연구소(FSI)가 주관하는 국제논문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최우수논문상'(FSI AWARD)을 수상했다.

BIS 국제논문대회는 전 세계 금융감독당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행사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조 선임조사역은 '거시경제 불황하에서 금융네트워크 관점에서 보는 시스템 리스크 관리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은행과 보험, 비은행 등 금융업종간 상호 익스포져 데이터를 활용, 일부 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체로 확산되는 도미노 효과를 분석했다.

또 금융시스템내 광범위한 부실 전이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리스크 관리방법도 제안했다. 이 논문은 조 조사역이 금융감독원 거시감독국에서 시스템리스크 분석업무를 담당하면서 얻은 아이디어와 자료를 기초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조 조사역은 오는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금융감독 국제컨퍼런스(ICBS)'에서 175개국 금융감독당국 수장 및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조재현 선임조사역은 서울대 통계학과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2007년 금융감독원에 공채 8기로 입사, 거시감독국과 금융리스크제도실, 신BIS실 등에서 근무한 리스크 감독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