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연구원은 2일 “EU정상회의를 통해 형성된 안도랠리의 모멘텀은 ECB의 통화정책회의(5일)와 유로존재무장관회의(9일)을 통해 강화될 것”이라며 “7월 안도랠리는 지난 1,2월과 유사한 유럽발 안도랠리 성격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산업재와 금융, 화학에너지 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최근 우선변제권 삭제결정이 이슈화된 이후 스페인 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커졌으며 신규 매수유인도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스페인 국채수익률은 빠른 속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예외조치는 유사사례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면서 “ESM의 국채매입에 대한 우선변제권 등은 ESM 기능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당초 ESM의 은행 직접지원에 대해 반대의 뜻을 명확히했던 독일이 완고했던 태도에서 변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결과가 도출됐다면서 정책대응 속도, 불확실성 감소 등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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