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전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LG화학·LG이노텍 등 LG 계열사들이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폰 개발에 나섰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신규 스마트폰을 챙기고 있을 정도로 LG전자 내부에서도 9월 선보이는 스마트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2G 이동통신망이 사용됐던 피쳐폰에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LG전자는 당시 통신환경이 3G, LTE 4G로 넘어갈 것을 예상, 3G보다 LTE 4G에 더 개발을 집중해 왔다.
LTE와 관련된 특허 역시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LG전자가 향후 시장에서 자신감을 얻는 이유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꾸준히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월 초에 스마트폰과 휴대폰 판매량을 밝혀 오해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G 환경을 선점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온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LG전자의 점유율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허권을 이용해 여러 가지 사업 전략이 가능한 만큼 LTE 시장에서는 LG전자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