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소(소장 최동훈)는 13일 고려대 공학관 대강당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위안저 대만 중앙연구원 명예원장을 초청, ‘에너지, 환경 그리고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Energy, Environment and Our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198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리위안저 명예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산업혁명을 거치고 통신과 교통의 발전과 함께 지구는 우리에게 무한의 존재에서 유한적 존재로 바뀌었다”면서 “사람들의 관계적 거리는 지구촌으로 더 가까워졌고 많은 부분이 급속도로 변했고 이러한 변화들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을 유발하며 과학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리위안저 명예원장은 또 “지구는 공간, 능력, 천연자원 등에서 유한한 상태에서 전 세계가 하나의 커뮤니티로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능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어느 정도 적절한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인류역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