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탭조이와 모바일광고 제휴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세계 최대 모바일 보상광고 플랫폼 기업인 탭조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콘텐츠 마켓인T 스토어는 그동안 축적한 서비스 경험, 모바일 생태계 기반과 전세계 6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탭조이의 글로벌 플랫폼을 연계해 지속적인 협력 마케팅과 국내외 개발사 지원, 해외 공동사업 발굴 등 포괄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 SK플래닛와 탭조이는 모바일 광고 활성화와 우수 개발사 지원 관련 제휴식을 가졌다이를 통해 해외 유수 앱의 국내 유치를 확대해 마켓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앱 개발사들에게도 선진화된 보상 광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양사는 앱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탭조이 플랫폼을 탑재한 T 스토어 내의 앱 중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앱을 선정, 마케팅 자금 및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6월 1500만 가입자 선을 돌파하며 국내 콘텐츠 마켓의 대표주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T스토어는 현재 앱 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코믹, 이북, 쿠폰 등 30만 건이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T스토어에 등록된 개발자도 3만1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탭조이는 사용자 보상기반 광고 플랫폼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T스토어와의 제휴를 계기로 국내 모바일 사용자, 개발사, 광고주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보상광고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동영상 시청, 서비스 구독, 앱 설치 및 광고 참여 등 광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상화폐나 프리미엄 콘텐츠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SK플래닛 박정민 T스토어사업부장은 “이번 제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와 광고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연계한 협력과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탭조이 미히르 샤(Mihir Shah) CEO는 “아시아 최대의 앱 마켓인 T스토어를 통해 개발사들과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시 필요한 네트워크와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