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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中企 "연말 환율 1151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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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中企 "연말 환율 1151원" 전망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 기자]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올해 연말 환율이 1151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7월 수출·입 중소기업 환율전망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올해 연말 원·달러 환율이 1151.3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국내 중소기업의 연말 전망치는 1123.1원에서 1151.3원으로 28.2원(2.5%) 오른 반면 글로벌IB의 전망치 변동 폭은 무려 1054.2원에서 89.5원(8.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4월부터 7월까지의 조사결과를 시계열로 보면 주요 글로벌IB의 전망치가 국내 중소기업의 전망치로 수렴되는 모습"이라며 "지난 6월 말 환율 전망치를 봐도 글로벌IB보다 국내 중소기업의 전망치가 실제 환율 종가에 더 근접했다"고 말했다.

채산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환율 수준은 1112.5원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은 환율이 1100원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