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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인증방식 간편하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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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인증방식 간편하게 바뀐다

교과부, 학생·학부모 나이스 '간편' 인증서 도입

'접속 복잡' 지적 따라…휴대전화 등 통해 즉석 발급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사용 절차가 복잡하고 접속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ㆍ나이스)의 인증 방식이 간편하게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쯤 인터넷으로 즉석 발급되는 학생ㆍ학부모용 자체 인증서를 나이스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이스는 그동안 성적, 봉사활동 등 학생정보를 보려면 초ㆍ중ㆍ고생과 학부모가 은행 공인인증서를 받고 본인 확인을 해야 했다.


지난해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학부모 33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수(28%)가 나이스의 문제로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나이스 웹사이트에 인증서 발급창을 신설해 학생은 여기에 주민등록번호ㆍ이름ㆍ학교명 등 학적을 입력하면 어디서든지 새 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학부모도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신원 확인만 하면 원격으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증서는 나이스 전용이어서 은행 등에서 쓸 수는 없다.



교과부는 나이스의 본인 확인 수단을 기존 공인인증서에서 다른 인증서 등으로 확대한 '교육정보시스템의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



나이스는 학부모용 서비스가 2006년, 학생용이 2011년 도입됐고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봉사기록, 급식 식단, 시간표 등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