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복잡' 지적 따라…휴대전화 등 통해 즉석 발급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쯤 인터넷으로 즉석 발급되는 학생ㆍ학부모용 자체 인증서를 나이스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이스는 그동안 성적, 봉사활동 등 학생정보를 보려면 초ㆍ중ㆍ고생과 학부모가 은행 공인인증서를 받고 본인 확인을 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나이스 웹사이트에 인증서 발급창을 신설해 학생은 여기에 주민등록번호ㆍ이름ㆍ학교명 등 학적을 입력하면 어디서든지 새 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학부모도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신원 확인만 하면 원격으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증서는 나이스 전용이어서 은행 등에서 쓸 수는 없다.
교과부는 나이스의 본인 확인 수단을 기존 공인인증서에서 다른 인증서 등으로 확대한 '교육정보시스템의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
나이스는 학부모용 서비스가 2006년, 학생용이 2011년 도입됐고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봉사기록, 급식 식단, 시간표 등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