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친일 청산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51.1%)고 응답했다.
여기에 35.7%는 아예 '친일 청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친일 청산이 '그만하면 충분하다'(5.3%) 또는 '완벽하게 잘 이뤄졌다'(3.1%) 등의 의견은 모두 합쳐도 10%에 불과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히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학생의 82.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응답한 대학생도 17.5%였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9.7%만이 '모른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은 23.8%가 정확한 해방시기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