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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ㆍ현대산업개발, 대구에서 분양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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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ㆍ현대산업개발, 대구에서 분양 진검승부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이달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대구에서 아파트 분양 진검승부에 나선다.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사라는 점 그리고 올해 시공능력 6위(대림산업)와 8위(현대산업개발)라는 점에 분양을 앞두고 두 건설사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월배’ 28일 청약 스타트

대림산업은 28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배지구 6블록에 ‘e편한세상 월배’ 아파트를 공급한다.

‘e편한세상 월배’는 지하2층, 지상 24~3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932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면적만으로 공급된다.

59㎡형은 남향의 3베이 평면으로 폭 3m이상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로, 84㎡ A형은 남향에 서재 및 다용도실 등으로 이용 가능한 7.9㎡ 크기의 알파룸을 포함해 총 4개의 방과 양면 신발장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적용되며, 세대 별로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해 입주고객들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에너지 소비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색이다.
청약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2014년 10월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고객 니즈ㆍ트랜드 반영한 ‘대구 월배 아이파크’분양

현대산업개발도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1블록에 ‘대구 월배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는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3개동 공급면적 기준 82A㎡ (전용면적 59A㎡) 327가구, 82B㎡ (전용면적 59B㎡) 27가구, 115A㎡ (전용면적 84A㎡) 304가구, 114B㎡ (전용면적 84B㎡B형) 142가구, 114C㎡ (전용면적 84C㎡) 442가구, 161㎡ (전용면적 119㎡) 5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를 전체 가구수의 69%로 구성하는 등 실수요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주택형으로 전체 세대의 96%를 구성했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총 6개 타입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했다.

특히 ‘대구 월배 아이파크’는 예술작품 못지않은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디자인 특화단지라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과 조경설계사인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이 참여해 완성한 ‘대구 월배 아이파크’의 차별화된 디자인은 단지의 가치와 더불어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 안에서 거주한다는 자부심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면설계의 경우 전용면적 59㎡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방 3개, 욕실 2개로 설계했으며, 소형 주택형에서는 보기 드물게 안방 파우더룸과 욕실도 별도로 설치된다.

3가지 주택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84㎡는 모두 방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된다.

84A㎡는 거실과 주방을 나란히 배치해 보다 넓게 가족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84B㎡와 84C㎡는 4베이 구조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119㎡는 방 4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됐으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계약시 입주고객의 선택에 따라 방의 개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8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입주예정은 2014년 12월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구지역 분양 시장이 나쁘지 않고 분위기도 괜찮다”고 밝힌 뒤 “현재까지 분양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