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2일 올해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7월 미분양주택이 증가한 것에 대해 국토부는 5~6월 신규 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신규로 발생한 미분양이 늘어난 것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경기 지역 신규 미분양 발생(2153호), 기존 누락분 반영(485호), 계약 해지(315호) 등으로 전월(2만6929호) 대비 2463호 증가한 2만9392호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월(2만6115호)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에 따라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다수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4062호)이 발생해 전월(3만5359호) 대비 2309호 증가한 3만7668호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은 3만4016호로 전월(3만2909호) 대비 1107호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6610호) 대비 94호 감소한 총 2만6516호로 올해 1월(3만1739호)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