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에 갤럭시S2 제품을 포함해 삼성전자 제품 8종에 대해 미국 내에서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애플이 판매금지를 요청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갤럭시S 4G, 갤럭시S2(AT&T), 갤럭시S2(스카이로켓), 갤럭시S2(T-모바일), 갤럭시S2(에픽 4G), 갤럭시S(쇼케이스),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 프리베일 등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인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는 제외돼 있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더라도 당장은 삼성전자의 매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특허 소송에서 배심원단이 디자인 침해를 인정하지 않은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처분을 철회해 달라고 담당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