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터 슈트락이라는 74살의 이 남성은 지난 26일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슈트락을 사망케 한 15살의 어린 선수는 충격에 빠져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뒤셀도르프 체육협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슈트락은 열정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스포츠인이었다며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상 경기에서 투창과 투해머 도중 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가끔씩 있지만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지난 2007년 로마에서 열린 육상대회 도중 프랑스의 멀리뛰기 선수 사림 스드리가 창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