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칼 경제전문지 에코노미코는 “포르투갈이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 의무에서 벗어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2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포르투갈 정부 관계자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원래 국내총생산(GDP)의 4.5%로 줄여야 하지만 트로이카는 재정적자 비율이 5%를 넘더라도 용인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대감은 포르투갈 정부가 그동안 외부적자를 줄이기 위해 쏟아 부은 노력을 트로이카가 인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포르투갈의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6%로 예상했다. 앞서 트로이카는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대가로 한 모든 조건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로이카는 실업률 증가가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포르투갈의 실업률은 올해 15.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1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포르투갈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0.2%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