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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노조, 노환규 의협회장 퇴진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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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노조, 노환규 의협회장 퇴진촉구 집회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양대 노조인 사회보험노조(민주노총)와 직장노조(한국노총)가 31일 오전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노환규 의협회장의 퇴진과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 노조측은 이날 오후 노환규 회장을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의협의 7월 24일 건보공단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보도자료, 이달 22~23일 노동조합과 공단에 대한 일간지광고 등을 통해 노조에 대한 왜곡과 거짓을 일삼았다"며 "이에 상응한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앞서 공익감사청구 보도자료를 통해 "공단 직원들이 공직선거에 나갔다가 낙선하면 복직하는 철밥통 직장이며 유급휴가로 처리했다"며 "노조가 합의하지 않으면 조직개편이나 구조조정을 할 수 없어 개혁이 원천적으로 봉쇄된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일간지 광고가 나간 후 공단 지사에서는 '전체직원중 81%가 간부라 하는데 승진잔치 벌이고 고액연봉을 받으려고 보험료 걷냐'는 등의 민원항의에 시달리고 있다"며 "노 회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