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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보유액 사상 최고치...3168억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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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보유액 사상 최고치...3168억8000만 달러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유로화의 절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2년 8월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168억8000만 달러로 지난달 말(3143억5000만 달러)보다 2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2010년 2915억7000만 달러, 2011년 3064억 달러, 2012년 7월 3143억5000만 달러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913억3000만 달러(91.9%), 예치금 161억9000만 달러(5.1%), SDR 34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28억9000만 달러(0.9%), 금 29억8000만 달러(0.9%)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국이 3만2400억 달러로 가장 많은 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1만2728억원), 러시아(5105억 달러), 스위스(4774억 달러), 대만(3911억 달러), 브라질(3762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